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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8/5(월) 김운성 작가 "日극우 들으라, 소녀상은 평화의 상징"
번 호 9617 글쓴이 뉴스쇼(뉴스쇼) 날 짜 2019-08-05 오전 8:57:17
조 회 255 추 천 0 첨 부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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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운성 (평화의 소녀상 작가)



전시회 측, 1년 전부터 초청해놓고..
관람객들은 성숙..극우 인사들이 반발
日 정치권, 소녀상을 반일의 상징으로
'표현의 자유' 따라 법적 소송 준비중


평화의 소녀상이 또다시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8월 1일부터 일본의 한 국제 예술제에 초청을 받아서 전시가 되고 있었는데 사실 전시 첫날부터 나고야 시장이 망언을 했어요. 소녀상 전시는 일본 국민의 마음을 짓밟는 것이다. 그러더니 일본 우익들이 찾아와 소녀상 보기 싫다고 머리에 종이 봉투를 씌우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어제 소녀상의 전시를 결국 중단시킨 겁니다. 이에 대해서 참을 수 없다. 공분하고 있는 건 국민들뿐만이 아닙니다. 이 작품을 출품한 작가의 분노가 가장 크겠죠. 오늘 화제의 인터뷰에서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작가 김운성 씨 연결이 돼 있습니다. 김 작가님, 나와 계세요?

◆ 김운성> 네, 안녕하세요. 김운성입니다.

◇ 김현정> 아니, 이게 하루이틀에 결정된 게 아니라 한참 동안 상의하면서 전시를 확정한 걸 거 아니에요.

◆ 김운성> 1년 전부터 계획이 돼 있던 겁니다.

◇ 김현정> 1년 전부터. 아이치트리엔날레 거기서 초청을 한 거라고요.

◆ 김운성>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싫은데 억지로 내라고... 억지로 내신 게 아니라 초청을 받아서 가신 거잖아요?

◆ 김운성> 그렇죠. 이게 1년 전에 NHK에 근무했던 분이 기획자한테 말씀을 드려서 표현과 부자유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일본에서 한번 보여주면 어떻겠냐라고 하면서 시작돼서 꾸준하게 논의해서 이 평화의 소녀상도 그 안에서 전시를 같이하게 된 겁니다.

◇ 김현정> 그렇습니다. 그런데 전시 사흘 만에 전격 중단. 일단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운성> 극우들이 막 말썽을 부린 게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많은 관람자들이 차분하게 성숙하게 관람을 다 했고요. 그리고 일부 그런 사람이 있으려고 했던 걸 다 관람자들이 제지를 시켜가지고 그분들을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도 아주 성숙하게 잘 내보냈는데 문제는 아까 말씀하셨듯이 나고야의 시장님 가와무라 시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남경 대학살도 부인하시던 그런 극우 인사인데 그런 정치인들이 와서 이 부분들을 도발시키는 거예요. 그런데 현장에서 도발시키는 게 아니라 계속 극우들이 SNS를 통해서 모여가지고 전화 항의. 이게 대부분이 그렇게 있는 일입니다.

◇ 김현정> 전화 항의, 메일 항의. 이런 게 하루에 200통에서 400통이 온다. 전시를 중단하지 않으면 가솔린통을 가지고 전시회장으로 들이닥치겠다라는 협박까지 오는데 어떻게 소녀상을 계속 전시해 두겠는가. 그래서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중단시키는 거다라는 게 명분이거든요.

◆ 김운성> 그래서 그때 총감독이 얘기했던 400통의 전화라고 하는 것도 이 평화의 소녀상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전체 트리엔날레 전체에 대한. 뭐 이것은 좋습니다, 저것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하는 큰 부분이었고 거기서 일정 부분이 표현과 부자유전에 대해서 아주 부분인 평가가 있었거든요. 거기에는 평화의 소녀상뿐만이 아니고 천황제 반대를 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불편하다. 이런 것이 있었는데 그걸 트집 잡아서 지금 일이 이렇게 번진 거죠.

◇ 김현정> 지금 말씀을 좀 들어보니까 여러분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요. 표현의 부자유. 그러니까 표현의 자유를 막는 어떤 그런 것들에 대한 문제를 주제로 삼은 전시회였어요. 그러니까 이것저것 불편한 게 많았겠죠, 우익들 보기에는.

◆ 김운성> 그렇죠.

◇ 김현정> 소녀상뿐만 아니라 그것들에 대한 반발이 있었던 건데 유독 왜 소녀상만 문제 삼아서 전시회에서 빼라고 하느냐. 일단 이걸 동의할 수 없다는 말씀이시군요?0

◆ 김운성> 그렇죠.

◇ 김현정> 제가 듣는 와중에 조금 솔깃했던 부분, 몰랐던 부분이 뭐냐 하면 일부 그 몰지각한 우익들이 와서 소녀상을 건드릴 때 소녀상 못살게 굴 때 일본의 다른 민간인 관람객들이 제지를 시켰어요?

◆ 김운성> 네, 네.

◇ 김현정> 어떻게 했다고 그래요. 보셨어요, 혹시?

◆ 김운성> 그러니까 거기에서 소녀상에 대해서 이렇게 때리는 흉내를 내면서 사진을 찍어가지고 SNS에 올리려고 했던 그런 의도를 가진 사람을 본 거예요. 그러면 거기 이제 지킴이들도 있고 다른 관람객들도 있으니까 그러지 말라고. 왜냐하면 그 앞전에 여기에서 이 소녀상을 보면서 같이 함께 울기도 하시고 같이 손잡아주시고 같이 안고 동감을 같이하는 그런 분위기에서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러지 말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거죠. 일본의 관람자들이 그렇게 성숙해요. 그런데 의도를 갖고 오는 그런 분들이 몇 분 계시는데 그런 분들이 그렇게 하려고 하는 것을 그냥 놔두지는 않죠.

◇ 김현정> 그러면 결국은 그 우익 몇 명의 그런 행동들은 핑계에 불과하다? 그럼 전시 취소한 진짜 속내는 뭐 싫었던 거라고 보세요?

◆ 김운성> 지금 평화의 소녀상이 반일의 상징으로 계속 아베 정권에서 계속 그렇게 선전을 했었는데 실제로 관람하는 사람들이 봤을 적에 평화의 소녀상이 무슨 과격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게 아니고 그냥 앉아 있는 모습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보면서 하나하나 일궈나가고 하나하나 공감을 하다 보니까 이게 반일의 상징이 아니라 평화의 상징이구나. 이런 걸 느끼게 되는 거거든요. 하루에 수백 명씩 그걸 보게 되는 과정이고.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이것을 반일의 상징으로 계속 규정하다 보니까 정치권에 대한 이 부분들이 문화 예술까지 들어와가지고 방해를 하게 되는 거죠. 그런 목적 하에 나고야 시장인 가와무라 시장이 와서 그런 발언을 하고 스가 관방장관이 이런 데다가 예산 지원은 안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정치권이, 극우 정치권들이 움직인 부분들인 거죠.

◇ 김현정> 정치권이 움직였다. 듣고 보니까 더 화가 나네요. 그러니까 소녀상 주변을 맴돌면서 우익들이 머리 때리려는 흉내를 내고, 종이 봉투를 씌웠다. 이 얘기 들었는데도 저 굉장히 화났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정치권이 나서서 그걸 오히려 부풀려서 전시회를 중단했다. 소녀상한테 가벽 세웠다. 이 얘기가 지금 더 화가 나는데 지금 소녀상이 갇혀 있는 거예요, 전시회장에 가벽으로?

◆ 김운성> 그 전시장에는 평화 헌법 9조를 사수하는 그런 내용에 대한 이야기와 뭐 천황제 반대하는 내용이라든가 이 앞전에 니콘 회사의 전시장이어서 작품이 철거되는 완성 작가의 작품이라든가 굉장히 많습니다. 15명 정도의 작가들이 이렇게 모여 있는데 그 전시장 자체에 대해서 못 들어오게 가벽을 놓은 거죠.

◇ 김현정> 아니, 가서 가벽 치우고 올 생각은 없으세요? 저는 마음 같아서 가서 치우고 오고 싶네요.

◆ 김운성> 그러네요. 안세홍 작가는 거기 가기지고 계속 그것을 취재를 하고 있는데 그게 이제 일본에서 결정을 내린 것을 철회를 해야지 사실은 가벽이 치워지는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일단 어떻게 법적인 대응이라도 하십니까?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 김운성> 지금 법적인 대응은 일본의 헌법에도 표현의 자유에 대한 부분들과 권리에 대한 부분들이 헌법에 나와 있거든요. 그것을 기본으로 해가지고 지금 이제 법적으로 소송을 지금 하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소송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두 사람에게 우리 한마디씩만 하죠. 20초씩 한마디씩만. 우선 소녀상의 머리를 때리고 그 주변을 돌면서 놀리고 보기 싫다고 종이 봉투 씌운 그 일본 극우들에게 한 말씀.

◆ 김운성> 극우 이런 분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이야기를 하러 간 것입니다. 남의 얘기만 듣지 마시고 작품을 하나하나 보면서 거기에서 이 작품이 무슨 내용을 하고 있는지 한번 들어보시고 그리고 나서 판단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분들에게.

◇ 김현정> 두 번째 하고 싶은 말씀 이분들한테 해 주세요. 그걸 핑계 삼아서 일부 극우의 문제를 핑계 삼아서 아예 소녀상을 치워버려라, 명령을 내린 그 사람에게 한마디.

◆ 김운성> 일본 극우가 지금 평화의 소녀상 자체를 그냥 반일의 상징으로 자꾸 얘기를 하는데 우리는 그런 것들을 가지고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이해를 해 주셔야지 한일의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전쟁이 없는 사회로 갈 수 있는데 이 극우 정치인들이 자꾸 평화헌법 9조를 없애려고 하면서 극우로 달려가는 모습은 굉장히 위험한 사회라고 저는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김현정> 작가님, 일본이 참 특히 아베 정권이 소녀상이 무섭기는 무서운가 봅니다. 자꾸 가만히 앉아 있는 소녀상 가지고 이렇게까지 문제 삼고 치워버리려고 하고 무서워서 그러는 거구나 이렇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운성>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죠. 고맙습니다.

◆ 김운성> 감사합니다.

◇ 김현정> 일본에서 이 평화의 소녀상 초청을 받아 전시를 했는데 이게 중단 결정이 내려지면서 지금 많이 화가 나셨어요. 작가 김운성 씨였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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