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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9/12(수) 택시기사 "진실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
번 호 2939 글쓴이 뉴스쇼(뉴스쇼) 날 짜 2012-09-12 오전 8:37:26
조 회 19339 추 천 33 첨 부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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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화중 '정준길' 이름 여러번 밝혀
- 고성 통화, 대화아닌 협박으로 들려
- 블랙박스, 외부는 녹화 가능
- "자가운전" 기자회견 보고 제보결심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택시기사 이00 씨 (익명)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금태섭 변호사에게 한 전화는 협박이었느냐? 친구 사이의 안부전화였느냐? 증인이 나타났습니다. 정준길 씨를 그날 택시에 태웠다는 택시기사의 이야기. 신변보호를 위해서 저희가 사전녹음을 해서 음성변조를 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 김현정> 그러니까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라고 추측하고 있는 그 승객, 그 승객이 몇 시쯤에 어디서 탄 건가요?

◆ 택시기사> 그 승객은 대충 시간이야 정확하게 맞지는 않겠지만 7시에서 8시 사이에 출근길입니다. 건대입구역 근처 거기서 타신 걸로 기억합니다. 통화중이면서 택시를 타셔가지고 “어디로 가십니까?” 여쭤보니 목적지는 말씀 안 하시고 그냥 “쭉”이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그때 그 승객이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라고 지금 확신을 하시는 건가요?

◆ 택시기사> 네, 그렇습니다. 제가 그분이 하는 내용을, 얘기를 다 듣고 그분을 한번 쳐다봤었고 또 통화중에 있다가 잠깐 전화 목소리가 멈췄습니다, 뒤에서. 제가 뒤를 돌아봐서 그 분 얼굴을 보고 있었고 그리고 나중에 기억을 더듬어보니까 정준길이라고 말을 했었던 것 같고.

◇ 김현정> 통화하는 중에 "나 준길인데." 라고 했다는 건가요?

◆ 택시기사> “정준길인데” 이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이었고 안철수 씨 얘기를 계속하고 그랬기 때문에 기억이 나는 거죠, 확실히.

◇ 김현정> 정준길 전 위원은 당일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내 차를 직접 운전하고 출근했다”라고 얘기하는데, 그런데도 이 사람이 정준길이라고 확신을 하신다는 말씀이에요?

◆ 택시기사> 네, 그렇습니다. 제가 얼굴을 한번 봤었고요. 짧은 머리에 양복을 입고 있었고 제가 그 생각을 하고는 있었습니다. 이분 누군데 안 원장을 얘기하면서 저렇게 했을까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중에 이틀 후인가요? 기자회견을 하고 난 후에 그때 그걸 보고 아, 이분은 정준길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 김현정> 얼굴도 맞고요?

◆ 택시기사> 사진을 봤고, 제가.

◇ 김현정> 알겠습니다. 통화내용이 어땠는가. 이게 중요한 건데요. 전화기에 대고 뭐라고 말을 하던가요?

◆ 택시기사> 안철수씨 얘기하시고 있었고 안철수씨 얘기하면서 '안 원장 대선에 나오지 마라, 나오면 다 죽는다.' 요약하다 보면 그런 내용이고 '우리가 다 알고 있다.' 이대 출신의 30대 여성하고 최근까지 사귀었고 주식에 대해서 뇌물을 했다는 내용을 제가 정확하게 들었습니다. 계속 지속적으로 대선에 나오지 마라, 그랬기 때문에 제가 확실히 안철수 씨라는 걸 알았죠. 대선이라는 말을 확실히 했기 때문에, 권했기 때문에.

◇ 김현정> '대선에 나오지 말아라.' 라는 얘기를 몇 번 반복해서 했다는 말씀.

◆ 택시기사>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 상대방이 금태섭 변호사든 누구든 안철수측일 거라고 생각을 한 건 어떤 이유인가요?

◆ 택시기사> 통화할 당시 상대방이 누구인지는 몰랐죠, 그때 당시로는.

◇ 김현정> 다만 '안철수 측에 대고 하는 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어떤 말, 문장이 있었습니까?

◆ 택시기사> 네, 맞습니다. 그런 문장들이 어떤 거냐면 “네가 안철수 씨하고 얼마나 친한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을 꼭 전해라,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 우리가 다 알고 있다. 조사를 해서.”

◇ 김현정> 그분 얘기가 혹시 친구 사이의 안부전화, 충고 이런 느낌으로 들렸던 건가요? 아니면 정말로 금태섭 변호사가 주장하듯이 어떤 고압적인 분위기였나요? 어땠습니까?

◆ 택시기사> 제가 판단해서는 친구 사이에 한 대화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좀 예를 들어서 약간의 협박조로 들리고 목소리가 굉장히 컸으니까요. 그래서 라디오 소리도 줄였었으니까요. “죽는다. 다 죽는다. 나오지 말라고 꼭 전해라.” 그런 얘기였습니다.

◇ 김현정> 지금 내용을 기억할 정도로 유심히 듣게 되신 건 어떤 이유일까요?

◆ 택시기사> 차 안에서 단둘이 있는데 그분 하시는 얘기 다 들리죠.

◇ 김현정> 물론 그렇긴 합니다만, 대부분 그런 전화통화 내용은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 마련인데.

◆ 택시기사> 그런데 요새 세간에 이슈가 되고 있는 안철수 씨 얘기, 안 원장 이야기, 대선 이야기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쫑긋이 안 들을 수가 없겠죠. 누구라도 다 저 같은 생각을 하고 들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당시 상황을 증명할 어떤 증거가 있습니까?

◆ 택시기사> 실내 차량에 실내 녹음장치하고 녹화장치가 실내에는 없다고 합니다.

◇ 김현정> 실내에는 없지만 택시에는 블랙박스가 있죠?

◆ 택시기사> 네,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외부를 비추는 블랙박스에는 정준길 전 공보위원의 모습이 잡혔을 수는 있겠군요?

◆ 택시기사> 지금 현재까지는 확인된 사항이 아니니까 제가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 김현정> 지금 확인은 안 해 보셨지만 비출 수는 있지 않을까요?

◆ 택시기사> 제가 그건 확인을 안 해 봤으니까, 그거에 대해서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아마 확인을 안 해 보셨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지금까지는 정답일 것 같고요. 이 전화 끊고 나서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결정적인 증거가 거기에 들어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 택시기사> 글쎄요. 여러 군데에서 지금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요. 아직 확인은 안 한 상태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에 그냥 넘길 수도 있었는데 언론사에 제보를 하셨어요.

◆ 택시기사> 네.

◇ 김현정> 그래서 어제 신문에 단독보도가 된 것이 첫 보도였는데, 어떻게 이런 결심을 하게 되셨습니까?

◆ 택시기사> 그건 제가 그런 사건이 있고 난 다음에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로 공방이 오갔었지 않습니까? 친구간의 대화였다. 저쪽에서는 협박인 걸로 들렸다 그랬는데 제가 판단해서는 이거는 대화는 아니었다고 생각이 들었었고요.

◇ 김현정> 친구간의 대화는 아니었다?

◆ 택시기사> 네. 그런 생각이 들었고 제가 9월 7일 날인가요? 아침에 일을 하면서 뉴스인가 뭐를 들었습니다. 듣다가 ‘이건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정준길 씨가 제가 듣기로는 본인이 운전했다는 걸로 내가 뉘앙스로 들었었고 인터넷 검색에도 본인이 운전했다고 들었었고 그래서 제보를 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어제 이 사실이 최초로 보도가 되면서 하루 종일 이슈의 주인공, 논란의 주인공이 됐는데 좀 두렵지는 않으십니까? 그냥 정말로 평범한 택시기사 소시민이 어느 날 이렇게 하루아침에 이슈의 주인공이 돼버려서.

◆ 택시기사> 아니, 그렇지는 않고요. 그냥 이 상황이 잘못된 것 같고 진실을 제가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 김현정> 혹시 지지하는 특정후보가 있으신 분인가요?

◆ 택시기사> 없습니다, 아직.

◇ 김현정> 제가 이 질문을 드린 이유는 혹시 누군가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누구 지지자여서 이런 인터뷰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오해도 있을 수 있는데, 그건 전혀 아니라는 말씀.

◆ 택시기사> 그런 오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저는 누구를 지지하고 안 하고 문제가 아니고 예를 들어서 어찌됐든 공인이라는 분이 제가 판단해서 본인이 운전을 안 한 걸로 돼 있고 저는 제 차에 분명 타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 걸로 하고, 그걸 밝히고 싶었던 거죠.

◇ 김현정> 그렇군요. 기사님, 오해가 없도록 다시 한 번 확인질문 드립니다. 지금까지 진실만을 말씀하신 거죠?

◆ 택시기사> 네, 맞습니다. 한 치의 거짓도 없습니다.

◇ 김현정> 오늘 어려운 인터뷰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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