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thinnavi


공지 및 이벤트

상단메뉴

상단배너


CBS 메뉴




  > 라디오 > 김현정의 뉴스쇼
 

게시판 운영지침

CBS 추천 인쇄 이메일 목록 
 [제목] : 5/28(화) 하oo(청부피살여대생 父 ) "눈도 못감은 딸...정의는 죽었다"
번 호 3491 글쓴이 뉴스쇼(뉴스쇼) 날 짜 2013-05-28 오전 8:34:57
조 회 3574 추 천 10 첨 부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 11년전 허망히 주검으로 돌아온 딸
- 사체실서 감긴 눈 뜨던 순간 잊지못해
- 1년간 추격끝에 범인 잡아 넘겼건만
- 무기징역 윤씨 호화병실 생활이라니
- 가진자들 법 농락 "철저 수사 촉구"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하ㅇㅇ 씨 (청부 피살 여대생 故 하지혜 아버지)

2002년 발생한 여대생 청부살인사건, 여러분 기억하십니까? 온몸에 골절을 당하고 얼굴에 공기총 6발을 맞아서 숨진 이 여대생. 알고 보니까 자신의 사위와 불륜관계라고 오해한 한 재벌가 부인이 청부 살해를 한 거였습니다. 공부밖에 모르던 법대생 딸이 엉뚱한 오해로 인해서 살인까지 당하게 되자 피해자의 아버지는 이 살인자들을 1년간 쫓아서 결국 해외에서 잡아왔고요. 청부살인업자와 이 재벌가 사모는 감형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습니다.

그게 2004년의 일입니다. 여기까지는 이미 잘 알려진 얘기죠. 그런데 수감된 줄 알았던 이 재벌가 부인이 호화병실에 머물면서 유유히 외출까지 다니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합니다. 딸아이가 죽은 후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분, 고 하지혜 양의 아버지를 직접 만나보죠.

◇ 김현정> 안녕하시냐는 인사를 이제는 드려도 괜찮을까요?

◆ 하ㅇㅇ > 네. 말씀하십시오.

◇ 김현정> 일단 사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11년 전으로 잠깐 거슬러 올라가겠습니다. 2002년에 딸 하지혜 양은 법대생이었죠?

◆ 하ㅇㅇ > 그때 이화여대 법대 4학년생이었죠.

◇ 김현정> 그런데 재벌회장 부인 윤 씨는 어쩌다가 자기 사위와 하 양이 불륜 관계라고 의심을 하게 된 겁니까?

◆ 하ㅇㅇ > 그게 지금 수사 기록상으로 나와 있습니다만, 결혼을 하고 난 뒤에 사위가 학교 시절에 아마 사귀던 여자하고 통화를 할 기회가 있었던가 봐요. 그러한 통화가 장모가 보기에는 무슨 이상한 전화로 착각을 했는데. 사위가 얼떨결에 그냥 조카사이인 우리 딸아이 이름을 댄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러니까 결혼을 한 후에 다른 여성에게 걸려온 전화를 장모가 의심을 하자 얼떨결에 둘러댄다는 게 이종사촌인 하지혜 양의 이름을 댄 거예요?

◆ 하ㅇㅇ > 네.

◇ 김현정> 그때부터 장모는 의심을 시작하고. 그래서 나중에 알고 보니까 2년 동안이나 피해자 고 하지혜 양에게 미행을 붙였고, 그렇게 2년을 미행했는데도 아무런 단서를 잡아내지 못했다고요?

◆ 하ㅇㅇ > (한숨) 물론 아무런 단서가 있을 턱이 없고, 수 십명의 미행자와 수 억원의 돈을 들여서 그렇게 긴 기간 동안 미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포착된 사실이 없을뿐더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자는 자기가 믿었던 거를 사실로 나타날 때까지 사건을 만들어서라도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걸 증명하는, 어떤 편집증적인 그런 모습을 보인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래서 2년 동안 아무 단서를 잡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청부살인업자를 시켜서 하 양을 살해까지 하게 된...

◆하ㅇㅇ > 심지어 우리가 중간에 미행사실과 또 집에 전화가 걸려오고 그래서 발신인추적 신청도 전화국에 여러 번 했었고요.

◇ 김현정> 중간에 미행한다는 사실, 이상한 걸 알게 되신 건가요?

◆ 하ㅇㅇ > 네. 알게 됐습니다. 하도 지속되다 보니까 우리 지혜가 너무나 불안한 마음을 느끼게 됐고, 그래서 서부지검에다가 접근금지가처분신청까지 하게 됐었죠.

◇ 김현정> 접근금지 명령이 이루어졌으니까 이제 괜찮겠구나 하고...

하ㅇㅇ > 저는 솔직히 안심을 한 거죠.

◇ 김현정> 그리고 하지혜 양은 새벽에 수영을 가게 된 거죠?

◆ 하ㅇㅇ >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 길로 딸을 다시는 볼 수 없는 상황.

◆ 하ㅇㅇ > 아... (한숨) 그렇습니다.

◇ 김현정> 딸아이가 숨졌을 때, 아버님께서는 그 재벌부인 윤 씨를 바로 떠올리셨어요?

◆ 하ㅇㅇ > 바로 떠올릴 수밖에 없었던 게 그 사람하고의 관계 이외에는 너무나 우리는 아무런 원한이나 어려운 점이 없었기 때문에. 오직 하나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은 그 일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그래서 바로 경찰서에다가 수사를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살인청부업자 2명은 이미 베트남으로 도주한 상태였죠?

◆ 하ㅇㅇ >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렇다고 어떻게 아버님께선 베트남으로 쫓아갈 생각을 하셨어요?

◆ 하ㅇㅇ > 저는 그 당시 심정이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서 범인을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 당시에 범인을 잡지 못한다면 윤길자라는 이 살인자의 처벌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었습니다.

◇ 김현정> 살인청부업자가 중간에서 사라져버리면 그 연결고리가 없어지는 거죠?

◆ 하ㅇㅇ > 연결고리가 끊기기 때문에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서 범인을 잡겠다고 결심을 한 거죠.

◇ 김현정> 나중에 잡고 나서 보니까 이 살인청부업자한테 재벌부인 윤 씨가 북한이라도 들어가라, 이런 얘기까지 했다는 걸 알게 되셨다면서요?

◆ 하ㅇㅇ > 네. 그렇습니다. ‘북한으로 들어가라’는 지시까지 했다고 들었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까지 철저히 감춰뒀던 살인청부업자를 아버님이 1년 만에 잡으신 거예요?

◆ 하ㅇㅇ > 그것이 딸을 잃은 부모의 심정으로서는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이긴 하지만, 또 한편 생각해 보면 나 같은 많은 피해자들이 그러고 싶어도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여건이 어려워서 그렇게 못 하는 사람의 심경을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때 내가 돌아다니고 뭐 하고 한 게 거의 한 2억 가까이 돈을 썼습니다.

◇ 김현정> 1년 동안 생업을 놓고 2억을 들여서 쫓아다니신 거예요?

◆ 하ㅇㅇ > 그렇습니다. 불가능한 일이죠, 보통의 경우는. 그나마 제가 그러한 비용과 이런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못한 많은 사람들의 경우를 생각하면 정말 저는 가슴이 아플 정도인데...

◇ 김현정> 그런 끈질긴 추적 끝에 이 청부살인업자가 잡히고, 재벌가 부인 윤 씨도 재판정에 서게 됩니다. 3명 다 감형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데요. 그런데 범인 윤 씨가 교도소 밖 호화병실에서 지낸다는 건 언제 어떻게 알게 되신 건가요?

◆ 하ㅇㅇ > 병원에 있는 종사자가 그걸 저한테 귀띔을 해 줬습니다.

◇ 김현정> 제보를 해 준 거군요?

◆ 하ㅇㅇ > 그렇습니다.

◇ 김현정> 병원 안에서도 논란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이 사람이 형집행정지가 옳은 거냐, 틀린 거냐를 놓고?

◆ 하ㅇㅇ > 이 사건에 대한 이해를 이미 하는 사람도 있었고...

◇ 김현정> 이미 아는 사람이 많죠?

◆ 하ㅇㅇ > 네. 워낙 그 당시에 충격적이었고, 가슴 아픈 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그 당사자가 이 호화병실에서 지낸다는 것이 병원 내에서 상당히 논란이 됐던 모양입니다, 이미.

◇ 김현정> 대체 얼마나 호화로운 병실이었습니까?

◆ 하ㅇㅇ > 거의 하루 병실료가 200만원 상당이라고 들었습니다.

◇ 김현정> 하루 200만원짜리 호화병실?

◆ 하ㅇㅇ > 많은 경제사범이나 특수한 정치범들 같은 경우에 그런 병실을 악용하고 운영한다는 것이 아마 일반적인 관행인 모양인데. 그 자체 내부에서 그거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잘못된 결정이다’ 하는 것이 밝혀진 모양입니다.

◇ 김현정> 병원 자체적으로 이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게 밝혀졌고. 그 사실을 아버님께 알린 건 언제쯤인가요?

◆ 하ㅇㅇ > 올 2월 말경이었습니다.

◇ 김현정> 살인자 윤 씨가 2007년부터 형집행정지를 수시로 받아가면서 바깥 생활을 했는데, 2013년이 돼서야 그걸 알게 되신 거군요?

◆ 하ㅇㅇ > 상상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걸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알 필요도 없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이라는 법치국가에서 그렇게 어처구니없는 일이 진행되리라고 누가 감히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저는 너무 참담하고, 가슴 아프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형집행정지를 하는 수도 있습니다. 물론 충분한 사유가 있다면 철저하게 이것을 판단해서 검사가 형집행정지를 내리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보니까 질병이 총 12가지예요. 주요한 게 유방암 1기, 당뇨병, 파킨슨증후군, 우울증 등등인데. 이 정도는 사유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십니까?

◆ 하ㅇㅇ > 그 모든 병명의 거의 대부분은 사실과 맞지 않고. 눈병 같은 건 세브란스병원에서 담당 안과의사가 수술을 거부하니까 다른 병원에 가서 결국은 수술을 받았어요.

◇ 김현정> 수술할 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안 시켜주니까 다른 데 가서 수술 받고 올 정도다? 병을 짜냈다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 하ㅇㅇ > 그렇죠. 그뿐이겠습니까?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그러니까 없는 병을 어떻게 하면 만들어낼까 하는 그런 과정이라는 것이 병원 일지에 다 나타납니다.

◇ 김현정> TV 다큐멘터리에서 이미 화면을 보신 분들이 많으십니다만, 윤 씨가 호화병실에서 유유히 걸어 다니고, 화장실도 가고. 심지어 바깥에 외출까지 하는 모습이 잡혔단 말입니다. 그런데 형집행정지. 그렇다면 혹시 뭔가 뒤에 알 수 없는 특혜가 있는지, 이런 것도 조사를 좀 해 보셨어요?

◆ 하ㅇㅇ > 지금 그건 개인이 조사를 할 입장에 있지 않아서 제가 검찰에 고발을 하고, 수사의뢰를 한 상태입니다. 머지않아 거기에 대한 결과가 나오겠습니다만, 산 너머에서 연기가 나면 그 산 뒤에 불이 있다는 걸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부조리한 일들이 수많은 과정을 다 통과하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는 많은 유착과 부조리와 거래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재벌가 부인 윤 씨의 경우를 보면서 정말 이게 재벌회장 윤 씨한테만 벌어진 일인가. 제2, 제3의 윤 씨가 또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셨을 법도 합니다.

◆ 하ㅇㅇ > 가진 자들은 법을 마음대로 농락하고 농단하고 그 마음대로 쓸 수 있지만 돈 없고 권력 없고 평범한 시민들은 그 모든 것에 오히려 피해자가 되고, 그런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하면 이런 불공평한 게 어디 있습니까?

◇ 김현정> 물론이죠. 그 사건의 전모가 밝혀진 후에, 재판까지 받고 난 후에 혹시 그 재벌가에서는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까? 사과라든지 반성이라든지.

◆ 하ㅇㅇ > 그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제가 납득할 수 있는 어떤 그런 것들이 전혀 없었습니다. 어쩌다가 유력한 사람들을 내세우기도 해서... 기껏 해 봐야 ‘거기 집 아이들이 혼사도 못하는 그런 불행한 상황을 겪고 있으니까 그걸 용서해 줘야 된다‘는 식의 자기네들의 논리대로 회유를 할까, 이런 몸짓은 보인 적이 있는데.

◇ 김현정> 자기네 가정에 딸 말고 아들이 하나 있는데, 혼사가 막혔으니 이걸 좀 용서해 달라?

◆ 하ㅇㅇ > 네.

◇ 김현정> 그것도 직접이 아니라 다른 유력인사를 내세워서요?

◆ 하ㅇㅇ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우리의 아픔, 그런 걸 앞서서 이해하려거나 그런 생각은 없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청부살인을 당했습니다. 법대생 하지혜 양의 아버님을 우리가 만나고 있습니다. 딸아이 얼굴 아직도 당연히 선명하시죠? 11년 지나긴 했습니다마는.

◆ 하ㅇㅇ > (한숨) 우리 아이는 특별히 정의감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참 이웃에 따뜻했습니다. 그 아이가 법대를 지원한 것도 사회정의를 바로세우고 약자를 돕겠다는 확실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지원했습니다. 꿈이 많았고 밝고. 참으로 우리 집안에서는 정말 분위기메이커였고. 그 아이 성품이랄까, 이런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 아까운 아이였습니다.

◇ 김현정> 그런 아이를 잃고 나서 지금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어떤 추억, 어떤 기억이세요?

◆ 하ㅇㅇ > 정말 저도 그게... 물리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그 아이의 의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제가 사체실에 가서 문을 열었을 때.

◇ 김현정> 아이가 발견됐다고 하고 사체실로 가셨어요. 가서 문을 열었을 때?

◆ 하ㅇㅇ > 열었을 때 그 감겼던 눈이 탁 떠지더라고요. 감겼던 눈이 떠져서 내가 그랬습니다. “지혜야, 이제 너는 편히 눈을 감아라. 나머지는 모두 이 아빠한테 맡기고 편안하게 잠들어라.” 내가 울면서 눈을 감겼더니 한 번 더 뜨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똑같은 얘기를 하고 다시 감겨줬습니다. 그... (한숨) 장면에서 제가 느끼는 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정말 적극적으로 우리 아이를 지켰으면 이런 일이 안 일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감에 저는 엄청 괴로웠고요. 미행을 호소하고 할 때 저도 한번 보자, 적극적으로 애를 지키기 위해서 그런 미행하는 심부름센터에 문의한 적이 있습니다.

◇ 김현정> 미행하는 사람을 잡기 위해서요?

◆ 하ㅇㅇ > 네, 잡기 위해서. 그때 알아보니까 한 열흘쯤 하는데 500만원인가를 요구하더라고요. 내가 그렇게 해서라도 그런 걸 왜 하지 않았을까. 왜 안 했을까. 내가 전 재산을 팔아서라도 왜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 아비로서의 개인적인 후회가 정말 저는.. 정말 저는 가슴 아프게 후회가 많이 됩니다.

◇ 김현정> 아버님 잘못이 아닙니다. 아버님 잘못 아니니까 힘내시고요. 약자를 생각해서, 사회정의를 위해서 법관이 되려고 했던 우리 딸, 고 하지혜 양을 생각해서라도 아버님이 이제 하실 몫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회를 위해서 말이죠. 힘내시고 건강 챙기시고요. 이 사건이 어떻게 밝혀지는지 저희도 지켜보겠습니다.

◆ 하ㅇㅇ > 감사합니다.

◇ 김현정> 고 하지혜 양의 아버지 만나봤습니다.
이전글 5/28(화) 문병곤 감독 “800만원 들인 단편영화로 깐느 황금종려상 탔어요~"
다음글 5/28(화)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하시모토 무리, 입국금지 시켜야"
추천 인쇄 이메일 목록 
 
 

내가찾는 라디오
방송 이벤트 & 공지

CBS 광고섹션


CBS 배너

CBS 관련 사이트

  • CBS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