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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5/29(목) 윤장현 "안철수 폭력사건, 강운태 캠프 짓"
번 호 4271 글쓴이 뉴스쇼(뉴스쇼) 날 짜 2014-05-29 오전 8:36:51
조 회 1481 추 천 0 첨 부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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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공천 원치 않았으나 중앙당 결정
- 평생 시민운동... 관치주의 혁파 각오
- 자존심 상한 광주, 다시 일으킬 것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 후보

이제 정말 일주일 남았습니다. 지방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특히 일찍부터 불이 붙었던 곳이 광주광역시입니다. 저희는 이용섭, 강운태 두 후보가 단일화되는 시점까지 기다렸다가 토론을 추진할 생각이었는데요. 뜻밖에도 단일 후보가 된 강운태 후보측에서 단일화 직후부터 지역방송 제외한 다른 방송 토론에는 출연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했다고 밝혀왔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토론이 무산됐습니다. 부득이하게 오늘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만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해야겠네요. 윤장현 후보님 안녕하세요?

◆ 윤장현> 네, 안녕하십니까. 그런데 별로 안녕치 못합니다. 어제 장성에서 우리 어르신들께서 세상을... 현장에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 김현정> 현장에 가보셨어요?

◆ 윤장현> 네, 아침 6시에 바로 가봤는데 불과 6분, 7분 안에 진화는 됐었는데 우리 스물 한 분의 부모님들이 세상을 떠난... 너무 안타까운 현실을 목도했던 가슴 아픈 현장이었습니다.

◇ 김현정> 자, 왜 윤장현 후보가 광주시장이 돼야 하는가. 어떤 점이 강운태 후보보다 나은 것인가. 저희가 항상 후보들 나오면 공통질문입니다. 설득해 주시죠.

◆ 윤장현> 광주 시민의 자존심이 많이 상해 있습니다. 그래서 평생 시민운동 해왔던 상황에서, 이제 사회봉사가 아닌 책임의 길을 가고자 결심했습니다. 맡겨주신다면 광주정신을 바로 세워서 광주시민임이 자랑스럽게 만들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정치는 밥이고, 복지는 인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민들의 삶이 보다 넉넉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현정> 지금 광주의 가장 큰 문제점은 뭐라고 파악하십니까?

◆ 윤장현> 광주의 자존심이 상해 있고 광주에 일터가 없어서 여러분들이 고향에 머물지 못하고 광주를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 김현정> 시민운동가 출신이세요, 말씀하신 대로. 그냥 출신 정도가 아니라 그 지역 시민운동의 대부로 불려왔던 분인데...

◆ 윤장현> 대부란 말씀에는 동의하지 않고 1세대일 뿐입니다.

◇ 김현정> 그냥 1세대이십니까.(웃음) 그런데 그게 장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는 행정경험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약점이기도 하다, 이런 얘기들 나오는데요?

◆ 윤장현> 정치나 행정이나 시민운동이나 결국은 마지막 낙하해야 될 지점은 우리 국민의 삶의 질, 우리의 가정과 우리의 후손, 우리들의 자녀를 위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관치 스타일의 행정경험에서 충분히 만족하고 계실까요. 세월호 사건에서 보여지듯이 저희들은 관치 행정의 끝자락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행정을 권력의 통치로 보지 않고요. (현재는) 시민을 지도하려는 그런 리더십이 만연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행정은 행정부시장과 전문성이 있는 공무원들에게 맡겨서, 창의성을 갖고 시민들을 섬기도록 하는 것이 교향악단의 지휘자같이 감동의 화음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오히려 관치 행정의 문제점을 내가 깨겠다, 이런 포부세요. 그런데 아시겠지만 윤장현 후보가 넘어야 되는 최대의 장애는 전략공천후보라는 점이 됐습니다. 광주지역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냐 하면, 지역에서 평생 시민운동에 헌신해 온 평이 아주 좋은 분이었고 그래서 어느 때보다 참신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인물이었는데 중앙당에서 전략공천하는 바람에 괜히 생채기가 났다, 이건 당의 패착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던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장현> 당에서는 광주의 상황에 대해서 광주의 상징성, 그리고 그 사이 민선 5기에 다섯 차례에 달하는 검찰에 압수수색을 당하면서 개혁의 실종 상황에 대한 고육지책,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이런 판단 때문에 했었지만. 말씀 주신 대로 제가 새정치연합에서 일했을 때는 가장 선두를 달리는, 여론조사 1위였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주신 대로 피해라기보다는 제가 해 왔던 저의 열정이나 순수성이 조금 훼손되고 제 자신도 그 정치적인 프레임 안에서 매우 안타깝고 부끄러운 점이 있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 김현정> 차라리 전략공천으로 그 잡음이 굉장히 심할 때 스스로 '나 경선 치르겠습니다' 이런 제안을 해보지 그러셨어요?

◆ 윤장현> 경선 치르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었죠.

◇ 김현정> 그러셨어요?

◆ 윤장현> 다섯 분의 국회의원들이 그런 입장을 밝혔을 때 지역이 갈라지는 것을 보고 굉장히 제가 마음이 아팠습니다. 평생 동안 지역에서 화합과 통합을 치유해 왔던 저로서는 어떠한 전략공천도 원치 않는다 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이르게 돼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오히려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게 좀 안타깝다는 말씀이세요?

◆ 윤장현> 네.

◇ 김현정> 왜 당은 그럼 그런 결정을 했을까요? 이게 생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 같은데?

◆ 윤장현> 생채기에 대해서 알았었는데 현실적으로 모든 여론조사나 또는 공론조사 이런 방식에 있어서도 현직 프레임이나 또는 착신 전화 유도, 여론조사 이런 일에 있어서 제가 공천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그런 판단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조직세에 이겨낼 수 없을 거라는 판단으로 전략공천이 필요했다는... 그런데 민심이 그걸 따라와 줄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지난번에 안철수 대표가 광주 방문했을 때 폭력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것도 전략공천 둘러싼 반발에서 나온 건데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윤장현> 일반 시민들의 그런 행태가 아니셨고요. 경찰 조사에서도 밝혀지고 있지만 특정캠프가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망월동 묘역참배, 그리고 방송국 생방송에 이르기까지 일련된 동선에 따라서 굉장히 계획적으로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에, 전체 시민들의 의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철수 대표와 김한길 대표가 일반 시장이나 금남로 현장을 찾았을 때는 많은 분들이 정말 환영해 주시고 인파가 막힐 정도로 그렇게 환영해 주셨습니다.

◇ 김현정> 사과를 요구하셨더라고요. 강운태 후보 측에다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 윤장현> 네. 그 부분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 김현정> 그 캠프와 연관이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그 폭력사태가?

◆ 윤장현> 그렇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그런 것들이 밝혀지고 있고요. 어제 또 채증을 통해서도 다른 분들이 다시 경찰에 입건돼 있는 상태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한 20초 남았는데 마지막 마무리 발언 해 주시죠.

◆ 윤장현> 저는 전략공천에 대한 아픔이 있었습니다만, 제가 시민운동 할 때와 달리 이제 조직도 부족하고 세도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광주, 민주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서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무능에 빠진, 정말 국민이 희망을 잃고 있는 이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는 2017년 정권교체의 초석이 되도록 오직 광주시민만 바라보고 저의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광주시장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선 윤장현 후보 만났습니다. 강운태 후보가 거부하는 바람에 토론이 무산된 점은 아쉽다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서요. 윤 후보님, 고맙습니다.

◆ 윤장현>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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