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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6/13(금) 하태경 "문창극, 애국심 투철한 사람"
번 호 4312 글쓴이 뉴스쇼(뉴스쇼) 날 짜 2014-06-13 오전 8:16:17
조 회 1665 추 천 0 첨 부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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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발언 문제 삼으면 총리감 없어
- 제주 4.3은 反 대한민국적 사건
- 위안부 배상 불필요 발언은 확인해야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었다’, ‘제주 4.3사건은 공산주의 폭동이었다’, ‘위안부에 대해서 일본의 사과를 받을 필요는 없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발언을 발언을 두고 지금 그 파장이 일파만파입니다. 오늘 두 명의 의원 차례로 의견을 듣고 여러분들 판단을 좀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새누리당의 하태경 의원,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박범계 의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연결을 해 보죠. 하태경 의원님 안녕하세요?

◆ 하태경> 네, 안녕하세요. 하태경입니다.

◇ 김현정> 어제 이런 말씀하셨네요. ‘야당과 좌파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게 친일 딱지를 붙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어떤 의미십니까?

◆ 하태경>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국민통합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두 가지 색깔공세가 있어요. 하나는 우파가 좌파를 향해서 종북 색깔 공세가 있고요, 이석기 같은 명백한 경우 말고도 과거에 했던 발언이나 글이나 이런 것을 가지고. (그리고) 똑같이 좌파에서 우파를 가지고 친일 색깔공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과거의 어떤 발언 일부분 떼어내서 하면 민주당에서도 운동권 출신들, 특히 NL, PD 이런 주사파나 사회주의 운동권 출신들은 청문회 통과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무슨 이야기냐, 금전적인 문제나 도덕성 문제가 아니라 일종의 이념, 역사관 이런 문제잖아요. 이런 문제는 사람이 성장하면서 생각이 바뀌기도 하고요. 저도 생각이 20대와 지금 40대와 많이 바뀌어져 있는데 마찬가지로 예를 들어 안희정 지사가 옛날 주사파 출신이란 말입니다. 그럼 당시 20대 때 상당히 친북, 종북적인 이런 발언한 것들이 많이 나올 수가 있어요.

◇ 김현정> 안희정 지사가 지금 나오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특정분을 들어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하태경>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과거에 했던 발언 가지고, 그렇다고 안희정 지사가 지사직을 주사파로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완전히 달라져 있잖아요.

◇ 김현정> 예를 들어서 어떤 인물의 생각은 바뀔 수 있다, 이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죠?

◆ 하태경> 그렇죠. 언론인으로서 여러 가지 말들과 글들을 많이 썼는데 거기의 일부분을 끄집어내서 심지어 청문회까지 안 하겠다고 하는 것 아닙니까. 이것은 굉장히 반민주적인 발상이죠.

◇ 김현정> 문창극 후보자의 경우는 그렇게 오래된 과거 발언은 아닌 것 같은데요?

◆ 하태경> 그러니까 예를 들어 문 후보가 지금 가장 문제되고 있는 게 2011년 교회강연 아닙니까. 2011년 교회 강연도 제가 어제 1시간 넘는 것을 다 들어봤어요. 그런데 핵심적인 내용은 그런 거예요. 우리나라가 굽이굽이마다 시련과 도전이 있었지만 우리 민족이 그것을 잘 극복을 했다, 저력이 있었다, 오히려 시련이 독이 아니라 약이 됐고 그것이 또 하나의 기회가 되어서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 이런 굉장히 낙천적인, 그리고 대한민국 역사를 어떤 패배주의적 시각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승리하고 있다는 이런 시각에서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몇 가지 표현에 오해의 소지가 있죠. 그 부분은 문 후보도 이야기를 했지만요. 그런데 몇 가지 오해가 있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부각을 시켜서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색깔공세라고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친일 색깔공세죠.

◇ 김현정> 그런데 그 '몇 가지 오해되는 부분'이라는 게 좀 치명적이라는 생각은 안 하십니까. 예를 들어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었다‘라든지 제주 4. 3사건은 이미 국가추념일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정까지 해놓은 상태인데 ’공산주의 폭동‘이었다고 한다든지. ’위안부에 대해서 일본의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 당당한 외교하자‘, 이 얘기는 그럼 위안부 할머니들의 사과요구는 당당하지 않다는 것인가, 이런 것들이 치명적이지는 않습니까?

◆ 하태경> 하나씩 한번 볼게요, 시간이 부족하기는 한데... 예를 들어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것은 조금 전에 설명을 한 것 같고요.

◇ 김현정>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서는 하나님을 굉장히 불경스럽게 한 일이다, 이렇게 성명을 냈더라고요?

◆ 하태경> 예를 들어서 우리가 암이 걸렸다, 불행해진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암이 나았어요, 자기가 극복을 해서. 암이 걸린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지만 이것을 우리가 잘 극복했다, 그러니까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뭐든지 하나님의 어떤 역사요,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교회에서 한 발언이라는 맥락을 쏙 빼버리고 마치 일본 지배가 잘한 것처럼 그 속에서 우리 민족이 일본한테 감사한 것처럼 이렇게 얘기한 것이 전혀 아니거든요.

◇ 김현정> 그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서 종교적인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해석을 잘못했다고 보시나요? 이것은 기독교분들이 해석을 해놓은 것이라서 말이죠.

◆ 하태경> 그러니까 그 내용을 보면 당시의 집권층이 일본한테 나라 팔아먹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왕실을 살리려고 나라를 팔아먹는 협상을 했다, 그러니까 반대의 이야기도 그 안에 충분히 있거든요. 그것을 같이 입체적으로 봐야 된다는 것이죠.

◇ 김현정> 제주 4. 3사건을 '공산주의 폭동'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서 제주도민들이 어제 굉장히 거세게 반발하셨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세요?

◆ 하태경> 그 부분에서는 추념일로 지정한 것과 제주4. 3의 성격을 보는 것은 서로 별개의 문제예요. 그러니까 제주도에서는 많은 사람이 희생됐습니다. 그것이 폭동이었건 민주화 항쟁이었건 간에 어떤 상태로 규정을 하든 수만명의 사람들이 희생이 되었고, 그런 억울하고 무고한 희생에 대해서 국가가 추념을 하는 것은 필요하죠. 이것이 기념일이 아니고 추념일이에요, 희생자 추념일. 기념일이 아닙니다. 기념일로는 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제주 4. 3의 성격은 남로당의 군사 무장 부대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방해하기 위해서 일으킨 행위입니다. 이런 것을 우리가, 대한민국이 어떻게 기념을 합니까. 이런 부분은 제가 볼 때는 폭동이라는 단어가 조금 거부감을 줄 수가 있지만 48년 4월 3일에 일어난 일은 명백하게 반 대한민국적인 사건이었습니다.

◇ 김현정> 그 민중항쟁으로 인해서 수많은,제주도 도민들은 8만여 명이라고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만, 많은 희생자들이 공산주의자로 몰려서 양민 학살이 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공산주의자들에 의한 폭동이었다라고 단정짓는 것은 좀 과하다라는 이야기를 제주도민들 입장에선 충분히 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 하태경> 그러니까 두 가지 성격이 다 있습니다. 발단은 남로당의 무장부대가 일으킨 반 대한민국적인 사건인데, 그 과정에서 진압하다가 경찰에 의해서도 사람이 죽고 남로당 폭도들에 의해서 사람이 죽고. 그래서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은 대한민국이 다 끌어안아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추념일은 필요한 거죠.

◇ 김현정> 4. 3사건 기념위원회의 위원장이 국무총리가 되는 거거든요. 과연 문창극 후보자가 국무총리가 되어서 이 4. 3위원회를 꾸려갈 수는 있을 것이냐, 이런 의문도 제주도민들이 하시더라고요?

◆ 하태경> 저도 이 문제에 대해서 그 전에 지적을 했는데요. 4. 3사건 희생자, 억울한 희생자들에 대해서 국가가 추념일로 지정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고. 매년 그분의 억울한 영혼들을 위로를 해주어야만 합니다만, 그 희생자들 중에서는 제외돼야 될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 남로당의 핵심, 반 대한민국적인 사건을 일으킨 사람들까지도, 심지어 인민군까지도 희생자의 포함되어 있는 것이 있습니다.

◇ 김현정>알겠습니다. 오늘 그이야기만 가지고 길게 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이것 말고도 좀 짚어봐야 될 것이 여러 개 있습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일본으로부터 사과받을 필요가 없다. 당당한 외교를 하자’, 이런 발언을 문 후보자가 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지금 위안부 할머님들이 이 얘기 듣고 굉장히 분노하셨어요. 이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 하태경> 이 부분은 만약에 문 후보자가 이런 발언을 했다면 어떤 맥락에서 했는지 해명해야 되고요. 이것은 적절한 발언이 아닙니다. 특히 지금 아베 일본 정권이 역사를 왜곡하고 있고, 굉장히 과거에 대해서 반성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특히 재중관계에 있어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문 후보가 해명을 해야 되는데 문제는 이 발언이 발언의 객관적인 자료가 없어요. 수업 시간에 어떤 학생이 지금 증언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만약 에 이 부분에서도 문 후보자가 지금 학생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자기가 총리가 되어서도 일본한테 사과나 보상을 요구하지 않겠다 라는 입장을 계속 고수한다면 그것은 총리후보 자격이 없는 거죠. 하지만 그런 입장을 고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북한과 협상하고 대화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의 섭리로써 북한은 무너지리라 확신한다’, 이렇게 어느 방송에 2년 전에 출연해서 한 말도 있는데요, 이것은 사실 박 대통령이 통일대박 외치면서 북한과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는데 국무총리는 협상과 대화상대가 북한은 아니다 라고 하는 게 과연 적절하느냐, 이런 의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하태경> 그것은 제가 지금 처음 듣는 거라서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쨌든 북한이 다른 나라처럼 아주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협상하고 대화가 될 수 있는 상대는 아니지 않습니까. 기본적으로 북한에게는 협상을 해야겠지만 당근도 필요하고, 채찍이 필요하고, 강한 압박이 필요하고. 지금 UN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서 그래서 대북제재를 가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그 부분은 종합적인 맥락을 파악해야 정확한 답변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결론적으로 하태경 의원이 보시기에 문창극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의 자질,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가.... 어떻게 판단을 하세요?

◆ 하태경> 부족한 점이 있고요, 자격이 되는 점도 있는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과거의 언론인으로서는 각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각을 세우면서 좀 심한 말이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러한 부분을 트집 잡아서 청문회에서 낙마시킨다면 소신 있는 언론인 중에 입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앞으로 없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언론인들한테 상당히 그것은 불리한 거고요. 그런데 보면 문창극 후보가 인기에 영합하는 글을 쓰지 않습니다. 이것은 대통령한테 직언할 수 있다는 이야기고요. 또 애국심이 투철해요. 대한민국에 대해서 굉장히 사랑하고 있는 것 같고. 그런 관점에서 역사를 보고 있기 때문에 공직자로서 기본적으로 권력에 대한 헌신이 아니라 나라에 대한 헌신, 이런 태도가 되어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단점은 지금 대응하는 것이 즉흥적인 대응이 많아요.

◇ 김현정> 지금 법적 소송하겠다 라든지 하는 대응들이 즉흥적이라는 말씀?

◆ 하태경> 처음에는 사과할 게 없다 라고 했다가 두 번째는 오해할 소지가 있고. 세 번째는 법적소송, 이런 이야기까지 나온 것을 보면 좀 신중하게, 차분하게 해서 딱 한마디로 입장을 정리하는 정무적 훈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김현정> 어쨌든 역사인식에는 문제없다, 총리로서 가능하다 라는 판단을 하시는 거죠?

◆ 하태경>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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