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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
월-금 18:30~20:00
제작진
제작:지웅 김다은
문효선
진행:정관용
작가:이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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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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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박희태 ‘오전까지 대화 안 되면 직권상정, 계획된 전략이었다’
번 호 397 글쓴이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시사오늘) 날 짜 2009-02-26 오후 10:30:50
조 회 738 추 천 0 첨 부  
- 추경협조 거부?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율 한자리 수에 머무는 것



▶ 진행 : 고성국 박사 (CBS 라디오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
▶ 출연 :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 일방상정으로 국회가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로부터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이하 인터뷰 내용)

▶ 박희태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네 안녕하십니까.

▶ 국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데요. 상임위원장의 직권상정, 이 길밖에 없었습니까?

▷ 그것이 우리로서는 부득이한, 최후의 선택이었습니다.

▶ 여-야 간사가 계속 협의를 해 나갈 수도 있지 않았나요?

▷ 원천적으로 상정을 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미디어 법에 관련해서는 대화조차도 거부하고, 대안도 내놓지 않고 무조건 철저하게 의사를 방해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 민주당에서는 이번 직권상정이 ‘청와대 입김이 작용한 무리수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직권상정을 하게 한 것은 당의 지도부에서 결정한 것입니다. 상정을 한 것이 어제 아닙니까? 그 하루 전에 제가 오후 3시 쯤 지도부를 국회에 있는 대표실로 불러가지고, 한 번 더 마지막으로 논의한 끝에 ‘다음날 직권상정을 한다’ 이렇게 결정하고 거기에 따라서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청와대가 개입할 여지도 없었고, 또 그런 걸 청와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습니다.

▶ 대표님이 그저께 홍준표 원내대표를 불러서 직권상정을 결정했다는 말씀이시죠?

▷ 그렇죠. 홍준표 대표뿐만 아니고 정책위의장, 고흥길 위원장 관계되는 지도부를 전부 불러가지고 제 방에서 논의한 끝에 그렇게 결론을 낸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다. 지금 회기가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상정조차 못하게 하고 있으니까 이래서야 되겠느냐’ 그래서 결정한 겁니다.

▶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어제 최고중진위원 연석회의에서 이상득 의원이 강경론을 펴서 이렇게 결정이 됐다’ 이런 내용도 있던데요?

▷ 그 전날 벌써 저희들이 결정을 했다고 해가지고, 그런 걸 어디다 터뜨리고 보고를 할 수 있습니까? 극비사항인데. 그건 정말 악의에 찬 모함입니다. 이상득 의원이 왜 나오는지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어요.

▶ 이상득 의원이 회의에서 그런 발언을 하신 것은 사실 아닌가요 ?

▷ 저는 못 들었습니다.

▶ 그저께 박희태 대표님과 홍준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직권 상정을 해서라도 이걸 밀어붙이자고 이미 결정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어제 홍준표 원내대표나 한나라당에서는 야당에 대화하자고 하지 않았습니까?

▷ 오전까지는 우리가 마지막까지 대화를 해보고 안 되면 오후 3시경에 이것을 강행한다고 결정한 겁니다.

▶ 이번 결정에 청와대의 뜻은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나요?

▷ 저는 청와대에서 전화 한번 받은 적 없고, 누구도 청와대 지시에 따라서 그런 결정을 한 것은 아닙니다.

▶ 전적으로 대표님 책임 하에 결정을 내렸다?

▷ 제가 소집해서 그렇게 전략을 짰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열심히 대화를 해서 노력을 하고, 안되면 오후에는 문방위원장 책임 하에 직권 상정을 하라’ 이렇게 한 겁니다.

▶ 많은 분들이 질문 주시는데요. 3789님 질문입니다. “미디어 법에 반대하는 여론이 60% 가 넘는다고 하는데 미디어 관련법이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질문이시네요?

▷ 우리 장래를 위한 법입니다. 지금 국민들에게도 많이 알려져서 찬성하는 분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통신과 방송이 합쳐지는, 융합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보편화가 되지 않아서 얼마나 중요하고, 시급하고 여기에서 얼마나 많은 부를 창출할지를 잘 이해를 못해서 그런데요. 핸드폰 하나 가지고 TV도 보고, 쌍방으로 대화도 할 수 있고, 인터넷 가지고 방송도 듣고 방송국에 통화도 할 수 있고. 이제는 완전히 통신과 전파가 융합되어 가고 있는데, 또 엄청난 부가 창출되는데 우리가 빨리 개발해야 세계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 아직도 다수의 국민들이 ‘이것이 과연 경제 살리기 법이냐, 이것이 그렇게 급하게 빨리 처리해야 할 법이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직권상정과 강행 이전에 대국민 설득을 조금 더 해야 하지 않나요?

▷ 대국민 설명회를 많이 했습니다. TV 토론, 라디오, 신문. 엄청난 토론과 우리의 의견을 발표했고요. 우리로서는 지난 12월 달에 통과시키려다 못한 이후로, 엄청난 대국민 홍보전을 벌여왔습니다.

▶ 이런 질문이 여전히 있습니다. 3292님 질문인데요. “미디어 관련법을 여당에서는 경제 살리기 법안이라고 설명하는데 그게 어떻게 경제 살리기 법안입니까?” 이런 질문이세요.

▷ 지금은 통신은 통신, 방송은 방송, 이렇게 각각 떨어져 있었는데 이제 전부 통합이 됩니다. TV 방송, 인터넷, 또 핸드폰 전화 세 개가 합쳐져 가지고 새로운 영역이 창출이 되는 겁니다.

▶ 융합하면서 시너지를 만들어내서 경제 살리기로 연결이 된다?

▷ 선진국이 되어야지, 세계 시장에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핸드폰 하나로 앞서가서 지금 세계에서 일등국가로 날리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경쟁에서 떨어지면 다시 우리가 회복을 할 수 없습니다.

▶ 2월 임시국회는 3월 3일까지인데요. 그 안에 국회의장의 본회의 직권상정까지 강행하시는 겁니까?

▷ 강행하고 안하고 하는 것은 의장의 권한이니까 제가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 지금 한나라당이 설득하고 있는 상황 아닌가요? 국회 의장의 직권상정에 대해서?

▷ 우리는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피력하고 있지요.

▶ 국회의장이 할 것이라고 보시는지?

▷ 우리는 해줬으면 좋겠다. 이제 미디어 관계법에 대해서는 종지부를 찍고 더 급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경제 문제들이 많지 않습니까?

▶ 김형오 국회의장 쪽에서는 경제 살리기 법과 미디어 법을 분리 처리할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거든요?

▷ 의장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그건 제가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 현실적으로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안하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법이 없는 거죠?

▷그렇죠. 뭐 우리가 합의를 하면 의장이 직권상정 안하더라고 처리할 수 있겠죠. 며칠 남았으니까 열심히 노력하면 합의를 볼 수도 있습니다.

▶ 만약에 이번 임시 국회에서 처리가 안 될 경우에 3월 임시 국회를 다시 소집하실 건가요?

▷ 거기까지는 아직 결정을 안했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그 문제는 우리가 결정해서 태도 표명을 하겠습니다.

▶ 지금 전국 언론노조가 2차 총파업에 들어갔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여러 가지 이유로 그렇게 하시는 것 같은데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하시고 이게 정말의 앞으로 우리의 통신, TV 사업에 필요한 조치인지 아닌지, 우리가 여기에서 국부를 창출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필요한지 아닌지 전문성이 있으니까 냉정하게 판단해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소위 말하는 지상파 방송에 신문이나 일부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것을 가장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앞으로 우리가 얼마든지 논의과정에서 검토할 수 있습니다.

▶ 민주당이 이번 강행 때문에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에도 협조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미디어 법을 강행하는 바람에 정말 시급한 경제 현안까지 늦춰지는 역효과가 나는 것 아닙니까?

▷ 추경하고 이것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민주당이 자꾸 그러게 나가니까 지지율이 한자리 수에 멈추고 있습니다. 다수에 의해서 뜻을 관철하지 못하는 것은 할 수 없고, 그것은 국민들이 판단한 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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