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
불과방망이
2024.04.27
조회 52
내려 올 적
건물을 보며
떠오르는 단어가 있는데
인질이란다

냉정한 마음보다
울컥한다
도착해서 인사하느라
바빴지만
휴지를 화장실에서
가져와서 펼쳐
카레 옆에 펼쳐드렸지만
그 휴지는
본래 내 눈물을
숨기게 하려던 것이었지

그들이
인질이 아니고
건물에 기거하고
'평안하다'라고 해서
너무 서운해서
그런 것이었다

포로,
성경을 읽고
쓰려 했지만 덮고

실제를 적고자
바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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