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자문위원회 발족…“한국교회 미래 함께 그려갈 것”
CBS는 목회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지난 14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정기적으로 모여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과 CBS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기도로 동역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자문위원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27명의 목회자로 구성했다. 이날 출범식에 모인 자문위원들은 임원진을 선출하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CBS 나이영 사장은 환영사에서 “비기독교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송은 CBS”라며 “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자문위원들은 활동에 기대감을 표하며 CBS가 교회와 사회를 잇는 다리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이날 자문위원장으로 추대된 김동호 목사는 “지난해 이념 갈등 상황에서 CBS가 건강한 목소리를 냈지만, 한편에선 그로 인해 많은 후원자들이 떠난 것으로 안다”면서 “건강한 교회들이 CBS를 뒷받침해준다면 우리 교회는 조금 더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위원장을 수락한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는 “건강한 교회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CBS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고, 공동 부위원장을 맡은 산정현교회 김관선 목사는 “새로운 시청자를 유인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자문위원회 첫 모임에서 ‘목회, 나침반을 보다’를 주제로 발제한 산본교회 이상갑 목사는 “청년과 다음세대 복음화에 교회가 집중력을 모아야 한다”며, “이를 놓치면 한국교회 미래는 암울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교회 구성원들이 시대와 세대를 향한 문해력이 떨어져 있다”며, “상식과 불신자의 눈으로 교회를 바라볼 때 희망이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CBS자문위원회는 분기별 모임을 갖고 활동하며, 자문위원들은 매주 ‘CBS 크리스천 칼럼’을 통해 대사회적으로 필요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연말에는 이 시대에 필요한 ‘공동기도문’을 채택해 교계에 울림 있는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한편, CBS는 한국교회와 함께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140년 전 한반도를 찾은 선교사들이 교육과 의료 선교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에도 오늘날 기독교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악화된 현실을 바꿔가겠다는 계획이다. CBS는 2026년 캠페인 슬로건 ‘Pray for You(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를 통해 한국교회가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교회와 세상에 전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믿음, 최고의 유산’ 캠페인을 통해 다음세대 회복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