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욕심일까 작은 욕심일까
가끔은 하늘이 땅을 내려보며
이렇게 말하는 삶 살고 싶네
오늘은 사람들이 참 맑고 깨끗하구나
큰 바램일까 작은 바램일까
가끔은 바다가 물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는 삶 살고 싶네
오늘은 사람들이 참 푸르고 잔잔하구나
때로는 눈과 비 쏟아지고
때로는 거친 파도 몰아치겠지만
그 후에는 더욱더 맑고 푸르게
큰 소망일까 작은 소망일까
가끔은 별들이 땅을 내려보며
이렇게 말하는 삶 살고 싶네
오늘은 사람들이 참 반짝이는구나
양광모 시인의 <오늘은 사람들이 참 반짝이는구나>
인생에 먹구름이 가득할 땐 다짐해요.
내일은 맑아질 거라고.
인생이 홀로 핀 들꽃 같을 땐 칭찬해요.
참 예쁘다고.
스스로가 쓸쓸히 저무는 노을 같을 땐 속삭여요.
저기, 개밥바라기를 보라고.
저물녘 빛나는 저 별처럼
너는 언제나 반짝이고 있다고 말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