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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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다음날
정주영
2008.08.06
조회 69


요 며칠 고요하게 하루하루가 지나갑니다.
요란스러웠던 전화도 더위를 먹었던지 조용하고
사람들의 목소리도 자장가처럼 조용하기만 하네요.
왜이렇게 일상이 밋밋해졌을까요?
되짚어보니 그와 헤어진 이후로 나타난 현상인 것 같습니다.
집안의 반대가 없었다면 우린 계속 연인관계를 이어갈 수 있었을까요?
요즘시대에 부모 반대 때문에 헤어지는 게 어딨냐고들 얘기하겠지만
현재 그와 나는 이별중입니다.
만나는 동안 후회없이 사랑했고
지금은 대가처럼 허전함이라는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니 생각해보니까, 많이 힘드네요.
아직도 애틋한데.. 그리운데.. 등을 보여야 한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위로는 잠시 피하고 싶어요.
지금은 그에게도 내게도
뜨거운 가슴을 차게해줄 냉정함이 더 필요한 시기일 테니까요.
그 남자 덕에 알게 된 CBS와 꿈음.....
4년이란 시간은 공식적으로 정리해야겠지만
라디오 만큼은 남겨두고 싶어요.
가끔.. 위로가 필요할 때 그도 나도 처방을 받아야 곳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때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너무 식상하지만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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