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항상 꿈음할 시간에 설거지 하며 듣는데
탁월한 선곡들로 제 마음까지 즐겁고 환해져요 ^ㅡ^
엄마가 아프셔서 요즘은 제가 집안일을 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제가 막내여서
온실속의 화초 장미처럼 자랐겠거니 생각하지만
아! 사랑받으며 자랐긴 했지만...
신데렐라 처럼 집안일 돕고 심부름하며 자라서
전 항상 서데렐라라고 자청하고 다녔어요~~
특히 언니가 두명이라 더 그런 느낌이 드는 거 있죠 ^ㅡ^
오늘도 서데렐라는 아침일찍 일어나 가족들 녹즙을 갈고
음식물쓰레기버리고 빨래접어서 방에 배달하고
설거지를 하고,
반찬거리 사러 슈퍼마켓에 가서 장을 보고
오는 길에는 언니 구두를 수선 맡겼어요. ^^
집에 돌아와 부엌에 노트북을 가져다 놓고
음악 크~~~게 틀어 따라부르며
나물 만들 재료를 손질하고~
아이스커피 한잔 마시며 인터넷하다가 ^ㅡ^/
혼자 셀프카메라도 찍고~
꼭 남편을 기다리는 주부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_<
친구들도 가족들도 힘들지 않냐구 하면..
전 "이십일세기형 서데렐라는 일만 하지 않아~!" 라고 말하죠.
커피와 함께 하는 오후의 즐거움이랍니다.
우리가족을 위한 일이라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이 다음에 가정을 꾸릴 때도..
의무감이 아닌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장을 보고
저녁 요리를 했으면 정말 좋겠어요. 오늘처럼^^
그리고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과 남편이 있겠죠??
90년대 노래 틀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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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신데렐라 ^ㅡ^
서지윤
2008.07.17
조회 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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