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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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인은식
2008.04.09
조회 65
비가주적주적 내리는 오후 !
선거하지 않으면 아무데도 못간다는 남편의 협박에 못이기는척
투표하고 벗꽃이 흐드러지게핀 여의도를 거쳐 영화관으로 향했죠.
비오는날 무슨 사람들이 그리도 많은지 한참을 기다려서야 남편이보고싶다던 영화를 볼 수 있었답니다.
항상 나하고싶은대로만 한다는 남편의 투덜거림때문만은 아니지만
하루 정도는 남편이 보고싶은 영화, 먹고싶은 음식, 갖고싶은 물건을
다 갖게해주어야겟다고 마음을 먹었죠.
언제나 가족을 위해 새벽부터 밤 늦게가지 수고하는데 수고의 댓가(월급)는 언제나 제게로 들어오고 아이들조차도 제편이라 늘 혼자라는 생각을 한다는 남편의 혼잣말이 마음에 걸려...
작은 일인데도 무척 좋아하는 남편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이제부터는 아이들보다 남편을 더 챙겨주고 가끔은 오늘처럼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러 가야겠어요.
창밖으로 내리는 비가 오늘따라 더 좋아보이네요.


이선희의 알고싶어요.
이문세의 깊은밤을 날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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