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랜만에 흔적 남기는 것 같아요..^^
오늘따라 유난히 힘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오는 길..
버스에 있는 사람들의 표정도 화가 난 사람처럼 무표정의 같은 얼굴들이었어요. 아마 저도 그런 얼굴로 앉아 있었겠죠..?!
그때 제 눈에 보인 노부부...
할아버지와 앞뒤로 앉으셨는데 할머니가 좀 편찮아보이셨어요. 내리실때가 되셨는지 짐들을 정리하시며 할아버지는 할머니께 손을 내미시는데 할머니는 수줍은 듯한 얼굴로 뿌리치시더라구요.
두분이 내리시고 창밖을 보았더니 할아버지가 할머니 가방을 대신 드시고 두손을 꼭 잡고 가시는거였어요.
순간 그 모습이 어느 젊은 연인들보다 더 예쁘고 따뜻해보였습니다.
정말 소중한 사람들 만나 나도 나이가 많이 들어 저렇게 손을 꼭 잡고 다닐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얼굴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어요.
길에 흐드러지게 핀 벗꽃이 유난히 예뻐보인 퇴근길이었습니다.
듣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 들려주실꺼죠?!^^
신청곡...신승훈 "Loving You"..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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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뜻해졌던 퇴근길...^^
박현정
2008.04.07
조회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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