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벅터벅..회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늘이 제가 그녀에게 너무나 수줍게 고백했던 날이었단 게
갑작스럽게 생각났어요. 아니 전부터 날짜를 세고 있었어요..
그래, 나 잘 살고 있잖아. 그사람도 잘 지내고 있을꺼야
스스로 속여도보고 위로 아닌 위로를 해보지만,
실은 정말 보고싶고 정말 전화를 하고 싶은데,
그녀를 떠났던 내가 밉고 또 미안해서 그럴 수는 없네요.
2년전에 그랬던 것처럼, 내일 아침에 "좋은 소식 전하고 싶어요"
라고 연락이 오지는 않을까 바보처럼 기다려봅니다.
* 넬(nell) - 기억을 걷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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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고백했던 날...
박인환
2008.04.02
조회 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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