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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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지기의 소중함..
윤광숙
2008.03.25
조회 49
비가 하루 건너 내리고
그 기운에 봄기운은 여지없이 꼬리를 감추어버렸지요.
오늘도 비와함께 찾아온 찬바람이
옷깃을 새삼 여미게 만들고
외출을 할때 가볍게 옷을 하나 더 껴 입어야 할까
잠시 망설이게도 했답니다.

저녁이되니
거실에 찬기운이 스산하기까지 하여
페치카에 불을 지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평소에 지피던 남편의 모습을 떠올리며 불켜기를 시도 했지요.
참나무 장작을 소복이 쌓고
핸드 기계 라이터를 켜서 불을 붙이는데 왜 이렇게 맘데로 안되는지..
쉽게만 보아왔던 사소한것에도 남편이 생각이 났지요..

곁에 있는 소중함을 일깨우기엔
큰일이 아니라 아주 사소함에 더욱 마음이 아련해지나봅니다..

신청곡
백지영 - 사랑 하나면 돼
신승훈 - 시간을 뒤로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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