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조성모 - 아시나요 또는 Flower - Mother
오늘 3월 25일.. 어머니 돌아가신지 일주일이 되는 날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반찬가게를 전부터 하고 싶어 하셨어요...
그러나 가정 형편이 안되어 못하고 있다가..
48세 되시는 나이에 10년을 준비 끝에 어머니께서 하게 되셨어요
2008년 1월 24일이 OPEN날이였죠..
간판엔 우리어머니의 이름 석자, 석은영찬방을 간판으로 걸으셨어요
그리고 정말로 어머니께서는 일을 하시면서도 항상 웃으셨어요..
재미 있다고.. 드디어 소원성취한다고..
처음에 우리 가게를 오셔서 사신분들은 비싸다고 했어요..
적게 주면서 비쌌거든요... 게다가 시골동네라 더 그랬고요..
그러나 사람들은 맛있어서 다시 오곤 했어요..
그렇게 우리 반찬가게가 운영하고 있었지요..
그러다 반찬가게에 음악이 필요하다고 저에게 말씀하셔서
반찬가게에서 엠피쓰리와 스피커를 설치해 드렸더니
저희 어머니께서 CBS FM을 항상 듣고 청취하셨어요..
아침부터 허윤희씨의 꿈과 음악사이에 까지...
저는 항상 허윤희씨 라이도 할쯤에 가게문 닫기 위해서
저의 할일을 끝내고 가게에 오면 허윤희씨 라디오를 항상 들었거든요
저희 어머니도 이 코너가 가장 재미있고 좋다고 하셨고요..
저희 어머니는 저와 클로징 하면서도 항상 바쁘셨어요..
다음날 반찬을 팔기위해 재료를 손질 하셨거든요..
전 요리에 요자도 모르기에 그냥 쓸고 닦고 만 했지요..
그리고 잔 심부름 정도였고 직접적으로는 도와드리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어머니께서 기침 감기에 걸리셨어요..
그래도 어머님께선 책임감 때문에 항상 나가셔서 일을 하셨지요..
그렇게.. 그렇게 웃으시며.. 몸이 아퍼 죽음의 그림자고 오는지도
모르고 웃으시면서 힘내야지.. 힘내야지... 하시면서
일하시다가..
2008년 3월 18일 화요일.. 그렇게 과로에 심장발작으로
저희 어머님은.. 그렇게 우리가족 곁을 떠나였어요..
병원이송도중에 심장이 멎으셨어요...
정말 불효자식인 큰아들.. 정말로 제대로 도와드리지도 못했는데..
그렇게 얼마나 쓰러지시면서도 우리를 생각하셨는지 제이름을
무의식중에 부르셨다고 해요...
항상 어머니께 살아생전 용기있게 하지 못한 한마디...
사랑합니다를 지금에서야 말합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정말 천국가시기를 빌면서 이렇게 사연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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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돌아기신지 일주일...(화요일날 부탁드려요/3월 25일)
장완희
2008.03.23
조회 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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