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 전 제 예민한 신경때문인지..
조금만 신경쓰이는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밥을 먹지 않아도 속이 답답해 지더라구요..
그때 부터 마시던 ..사이다..
이것도 중독인지...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먹곤 한답니다.
딱..한 캔만 마시면....거~ 하게 트름한번 쫙하면..
괜스레 속도 편해지는것 같고..
그 알싸한맛이...없지않은 스트레스도 풀어주는것 같아
먹는것 같아요..
어제 아침..
아이밥 챙겨주고 우유하나 주려 냉장고 문을 연 순간..
제 눈에 하얀 비닐봉투에 쌓여있는 캔 사이다 하나가 눈에
보이더라구요..
요즘 아이가 자꾸 사이다를 먹으려 하는 습관이 생기는것이
저때문인것 같아..좀 안먹으려 해서 사다 놓질 않았는데..
냉장고 문을 열고..한참을 생각했습니다..
내가 언제 사다놨지??? 하고요..
순간....울 신랑 얼굴이 생각나더라구요..
제가 요즘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투덜대는게..
안쓰러 보였는지..
제게 사이다가 필요하겠다 ...생각을했나 봅니다.
남편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또 너무 미안했습니다...제 몸 생각한다고 요즘 너무 소홀했는데..
어쩜 저희신랑은 제게 왜 사이다가 필요한줄 알고 있었네요..
그저 먹고 싶어 먹는게 아니란걸 말이지요..
사이좋게 아이와 나눠먹고....아침부터 참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금 제 옆에서 피곤한눈 부비며 쇼파에 누워있는 제 남편에게..
윤희님의 목소리로 좀 전해주세요..
사랑하는..배연광씨...
당신의 사이다 한 캔덕분에 당신의 사랑을 보았습니다..
가슴깊이 정말 사랑합니다..
신청곡.....솔리드 " 사랑 "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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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한캔의 행복
김연옥
2008.03.26
조회 7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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