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은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하루종일 라디오도 듣고 영화도 한편 보고,
느긋~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
평범한 4학년 학생인 저는 또래와 마찬가지로 취업준비와
남은 학업을 마무리하는 데 여념이 없는데요,
이런 일들이 참으로 힘들게 다가오네요.
성격이 느긋하거나 낙천적인 편이 아니라
모든 게 다급하기만 한 것 같아요..
취업을 위해 이것저것 해야 하는 건 많은데
뭐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나름대로 한다고는
하는데 뚜렷한 성과물이 나오지도 않으니
속상할 때가 많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는 심각하게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들다'라는
오만에 빠져있더군요.
'누구나 힘든 것은 힘든 것이 아니다' 라는 말도 있는데
나와 같은 상황에 놓인 학생들, 혹은 나보다 더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이 많은데 혼자 세상의 힘든 일은 다 겪고
있는 사람처럼 착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동안 살아온 일들을 떠올려 보니
중학교때는 당시 친구관계로 힘들어했었고,
고3때는 대학입시 때문에 눈물 꽤나 흘렸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은데도,
당시는 항상 그것이 가장 힘든 것 같죠. ^^
세월이 지나보면 지금의 힘든 일 또한 별 것
아닌 날이 오겠죠???
이러한 생각들을 하다보니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금의 힘든 일을 견뎌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더욱 힘을 낼 수 있게 좋은 음악들
많이 많이 틀어주세요. ^^
저의 신청곡 받아주세요.~~~
장나라의 '사막 한 가운데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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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주말을 보내고
이진
2008.03.24
조회 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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