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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같은 시간'이 흐르는 밤에...
김창일
2008.02.26
조회 51
많은 눈이 내렸더군요. 이번 겨울이 예년에 비해 유난히 건조했던 거 같은데... 메마르고 팍팍했던 새벽 공기가 모처럼 촉촉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설 연휴 즈음에 '인후염' 앓으며 고생한다고 사연 올렸었는데...이제는 거의 다 나았네요.(개인적으로 목 상태가 완쾌됐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에서는 목소리가 좀 거칠어졌다네여. 하긴 그렇게 낭랑한 목소리가 아니었으니...-_-;)
그건 그렇고, 개인적으로 처리해야 해야 하는 작업이 한 건 있는데... (과거에 비해) 작업량은 많아지고 보수는 훨씬 더 적어지니 몹시 우울합니다.
게다가, 지난 주일에 자격 시험을 치뤘는데... 가답안을 채점해보니 2문제 차이로 떨어졌네요. 시험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많은 공을 들인 것은 아니지만, 막상 떨어졌다고 생각을 하니 내심 좀 스스로에게 화가 나네요. 개인적으로 2008년을 희망차게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치룬 시험인데... 쩝~
올해는 윤년이라 2월이 29일까지라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네요. 그런데 지금의 저에게는 이런 것마저도 별다른 감흥이 없네요. 언제가 얘기드렸던 것처럼, 이렇게 일상에 쫓기고 결과에 안타까워하면서 지내는 건 작년까지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보면 올해도 그게 참 쉽지 않을 거 같아 내심 걱정입니다.
2008년도 벌써 두 달이 지나가고 있으니, 어느덧 한 해의 육분의 일이 흘러갑니다. 과연 언제쯤이면 저의 이런 '사막 같은 시간'에서 '오아시스'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 정말 그런 게 있기나 할까요?
요즘 같아서는 정말로 어느 영화의 주인공이 읊조리던 대사("오늘 밤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게 다 괜찮아질거야")처럼, 그렇게 되었으면 더이상 바랄 게 없겠어요. 그런데 정말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몇 날 며칠을 좀 더 참고 기다려야겠죠? ^^;
저의 '사막 같은 시간' 속, 어딘가에 있을 '오아시스'를 희망하며 며 노래 신청합니다.
신청곡 : "붉은 낙타" by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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