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붉은 산 아내의 입술
산 저물면 11월도 저물어
결말로 다가서는 마흔한 살 골목
시베리아바람 불면
눈 내려
신도 어쩔 수 없는
하나님 눈물방울 내려
하늘 덮고
산 덮고
입술까지 덮어
얼어버린 신혼낭만
몇 번 계절 지나야
풀어질까
아내의 동태찌개 그립습니다
보라빛 향기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가을편지
어느 버전이든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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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계절 - 김 홍 석
김홍석
2007.11.09
조회 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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