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워졌어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갑자기 오늘.. 입대하기 전이 생각 나서요.. 이렇게 자판을 두드립니다. 때는 05년 9월 11일..
햇볕 쨍쨍 내리던 날.. 훈련소 안에서 가족과 함께 있었는데..
생각나는 일은.. 어머니의 눈시울이 붉어진 장면, 저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며 애써 주름진 얼굴을 외면 하셨던 아버지.. 장하다는 표정으로 손을 흔들어주던 형... 문득, 갑자기 주마등처럼 지나쳤어요....
연병장으로 다 뛰어 나갈 때... 손을 꼭 잡고 안 놔주시던 어머니의 눈물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그 때 저 울었냐구요??
풉~ 울뻔 했어요.. 5초만 더 어머니 눈시울을 봤다면요...
손을 뿌리쳤죠.. 어머니 앞에서 울까봐요..
다들 왜 울지? 했는데... 저도 어쩔 수가 없었나봐요...
남자라면.. 특히, 입대 전에 김광석님의 이등병의 편지를 들으면 착찹해 하고.. 얼굴을 붉히잖아요..
근데 저는.. 아무렇지가 않더라구요.. 대신에 이 노래를 들으면...
눈이 붉어졌답니다...
전역 후, 지금도 이 노래를 들으면... 왜 그리도 한 구석이 싸해 지는지.. 김광석님의 '서른 즈음에'요..
들려주시면 안 될까요?
부탁드리고 가요..
군인 분들, 그리고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여러분이 있어 두 다리 쭉 펴고 편히 잠이 들 수 있습니다.
그 사실을 잊지 마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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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려요.. 다들, 감기는 조심하고 계신가요?
하정호
2007.11.01
조회 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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