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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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택용
2007.11.01
조회 14
안녕하세요. 꿈과 음악 사이에를 자주 듣는 편의점 알바생입니다.
얼마전 참으로 어이 없는 일을 당해 제 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기에 글을 쓰려 합니다.

주말 야간에 시간이 되어 한달 전 부터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평일에 근무하던 파트타이머가 멀리 이사가는 바람에 더 이상 일할수가 없어 제가 평일과 주말까지 계속 일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평일과 주말을 계속 하기에 너무 벅차다 보니 점장님께 평일에 일할 사람을 구해달라고 요청하였고 점장님께서 여러 방면으로 공고를 한 결과 저번 일요일에 사람을 구했다고 점장님께서 하루 전날 전화상으로 새로운 파트 타이머에게 교육 잘 시키라고 지시를 하셨어요.
일요일 밤에 제가 먼저 출근하였고 그 사람이 약 10분 정도 지난 후에 허겁지겁 달려와 출근하였습니다. 같이 일하면서 이거저거 가르쳐 주었는데 1년 동안 자기가 편의점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말을 하기에 내심 안심하였어요. 그러면서 자기가 혼자 일할 수 있으니 집에 가도 괜찮다고 부추기더군요. 솔직히 말하는게 내심 귀에 솔깃하여 속을 갈까.. 말까 하고 저울질 하고 있었지만 점장님께서 가도 된다는 지시가 없었기에(군대를 다녀오다 보니 상관 말은 하늘이라는 것을 몸에 배어 있었던거 같네요.) 못가겠다고 말하였지요. 하긴, 제가 그 사람을 오늘 처음 만났는데 어떻게 믿고 혼자 갈 수 있겠어요?

그러다가 몇 시간이 지나 2시가 넘었을까요.. 매장이 워낙 작다 보니 대변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없어 뒷 건물 화장실로 가야 용무를 볼 수 있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어 그 사람을 믿고 잠깐 화장실을 갔다 왔어요. 약 10분 정도 지나 돌아와 보니까 어느 손님이 물건 계산을 해야 하는데 점원이 도대체 어디 갔냐고 저한테 물어보셨어요. 그 사람에게 입혔던 유니폼은 덩그렁이 벗겨져 있었고 일단 계산이 급했기에 계산을 하고 손님을 보내드렸어요.
한 10분이 지났을까요.. 와야 할 사람이 오지 않기에 이상한 마음이 들어 환전용 금고를 열어보니 있어야 할 지폐가 아예 없는게 아니겠어요? 양쪽 계산대도 열어보니 있어야 할 돈이 많이 비어있었어요. 헉.. 도둑맞았구나.. 라는 생각에 점장님께 바로 전화드렸고 30분정도 지나 바로 오시더군요. 경찰에 신고하니 바로 오셔서 저를 데리고 파출소로 가셔서 참고인 조서를 썼구요, 한 두시간 지나니 경찰서 형사 두분이 오셔서 CCTV를 훑어보시면서 지문이 많이 찍힌 물건 몇개를 들고 경찰서로 다시 가셨어요.

점장님께서 그 도둑 점원한테 처음부터 신원 조회를 했어야 하는데 하지 못했던 부분이 주민등록등본을 가져와야 하는데 일요일이라 발급받을 수 없어서 받지 못하셨고, 받은 이력서 부분은 모두다 거짓이었으며, 심지어 알려준 전화 번호도 없는 전화번호라고 하였답니다. 그런 와중에 사람 구하는데 급급한 나머지 중요한 사항을 확인하지 못하고 넘어갔고 결국 도둑 맞게 되었어요.
근데 만약 도둑 점원이 저보고 집에 가라고 해서 진짜 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휴.. 아마 편의점 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이 다 털렸을거에요. 생각만 해도 아찔했었고, 점장님께서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았다고 해서 책임감 있다고 절 칭찬해주셨어요.

아직 도둑은 잡히지 않았지만 형사분들께서 잡을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으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무튼 저 이외에 다른 사람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라오며 글을 마칩니다.

신청곡은 진주 - 난 괜찮아, 노브레인 - 넌 내게 반했어, 김현식 - 내사랑 내곁에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이거 11월 2일 10시반 ~11시 사이에 부탁드릴게요. 점장님이 그 전까지 계셔서 듣기 힘들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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