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늘도 저는 그사람을 기다립니다
9년전 한사람을 만났습니다
제겐 첫사랑이였죠 그사람을 통해 심장은 두근 거렸고
얼굴은 붉어졌으며 세상은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그에겐 결혼을 약속한 소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에 비해 너무나 곱고 이쁜웃음을 가진 그녀였습니다
저는 제 마음을 숨긴채 그의 곁에서 아파도 항상 웃는 허수아비가
되어드렸습니다
그렇게 8년이 흐른뒤 어느날 그가 그녀와 헤어졌습니다..
예전에는 나쁜생각으로 그가 그녀와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사람이 너무 아파 하더군요
제 욕심때문에 그사람이 다친것 같아
저는 그를 다시 웃게 해주려고 제 심장을 멈춰 놓은체
가수가 되고 광대가 되고 요리사가 되고 그렇게 그렇게..
그에게 웃음을 되찾아 드렸습니다
그가 웃게되면 멋지게 고백 하려고 했는데...
그와 같이 가을날 거리를 걸으려고 운동화도 사두었는데....
그사람은 웃음을 되찾고
저는 또 다시 그 자리에 웃고 있는 허수아비가 되버렸습니다.
그사람의 웃음이 너무 빛나서 제가 잘 안보이나 봅니다
지금은 새벽두시 저는 지금 또 그사람의 전화를 기다리네요
그런데 언니...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예전에는 손끝을 누르면 눈물이 안나왔는데요 왜 지금은
그 손끝 조차 아려올까요.. 오른손으로 심장을 누르면
눈물이 나고 눈물을 닦으면 심장이 아파요 저 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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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기다림은 제게 기쁨이였는데 지금 왜 저는 울고 있을까요..
사막의모래한웅큼
2007.10.27
조회 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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