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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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랑의 쿠션
양미애
2007.10.25
조회 21




박애영(asa11)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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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신랑 생일입니다.
> 항상 생일인데도 제대로 된 식사한번 못하고 늘 이렇게 매년 지나가버리네요
> 결혼 3년차구요~~
> 매일 새벽 6시에 출근해서 저녁 10시넘어 퇴근하는 신랑을 볼때면 맘이 참 아파요
> 축 쳐진 어깨에 얼굴엔 피로감이 가득해서 들어오는 모습을요.....
> 그래두 생일이니 아침에 미역국을 해주려고 어젯밤 미역국을 맛잇게 끓여놨어요
> 오늘아침 미역국을 국그릇에 담고 밥을 퍼려고 하는데...뜨악....오마이갓....
> 생쌀이 그냥 잇지 뭐에요?
> 제가 어젯밤 예약을눌러놓는다는것이 깜박하고 그냥 놔두고 잠들었지 뭐에요
> 생쌀을 줄수도 없고.....참 난감하대요...
> 그래도 신랑은 미역국만 먹으면 된다고 그렇게 미역국만 먹엇네요
> 지금껏 미역국중에 최고라고 너무 맛있게 잘 끓였다고 칭찬을 해주더라구요
> 제가 감동했지 뭐에요..
> 저 정말 결혼 잘한거 같아요~~
>
> 결혼하고 나서살이 빠져서 내가 못해줘서 그런가 하는 미안한 맘도 있어요
> 좀 투정도 부리고 짜증도 내곤 했거든요.....
> 이제 두돌된 아들키우느라 좀 신경이 예민할때가 있었어요....
> 잘챙겨주려고 노력하고 노력하는데 제가 신랑마음을 편하게 못해줘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
> 이번엔 뭔가 해주고 싶은생각에 제가 한달여간 선물을 준비해봤답니다.
> 십자수로 정성껏 수를 놓구요 그걸로 제가 쿠션을 만들엇어요....
> 그렇게 실력은 없지만.....정성껏 해놓으니 이쁘더라구요~~
>
> 아침에 그렇게 쿠션과 편지한통 선물로 줫어요....
> 회사가서 뜯어보라고햇죠...
> 동료들한테 자랑좀 하라구요....힛~~ 마누라가 직접 수놓고 만든거라고 자랑좀 하라고 햇어요...
> 농담삼아 했지만....좋아할 신랑얼굴을 생각하니 제가 기분이 좋아지네요~~
> 쿠션과 함께 보낸 편지를 적을까 해요~
>
> " 여보.... 이렇게 매년 당신 생일도 못챙기고 제대로된 생일상도 못받고 이렇게 지나가서
> 내가 너무 미안해~
> 밥도 없이 미역국만 먹이구.....그래두 맛잇게 먹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 철부지같은 아내 만나서 당신이 고생만 하네.....내가 지금보다 더 열심히 남편위해 내조할께요
> 결혼전에도 7년이나 변함없이 날 기다려주고 결혼해줘서 고마워요...
> 한눈팔지않고 나만 바라봐준거......평생 잊지 않고 고마워할꺼에요
> 내가 투정부리는건 이쁜투정이라고 늘 좋게 봐주고....
> 일이 힘들지만 집에 들어오면 짜증한번 안내고 늘 집안일 도와주려고 애쓰고
> 내가 알지못한곳에서 늘 잘하려고 하는 당신.... 정말 감사해요...
> 평소엔 이런말 쑥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잘 못하는데 정말 고맙다는 말 편지로 하고 싶어요
> 오늘은 당신 생일이니까 오늘만큼은 더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되엇으면 좋겠어요
> 오늘 퇴근하고 오면 내가 멋진 서비스를 제공할테니까 기대하시공~~ㅎㅎㅎ
> 지금은 일이 힘겹지만....이쁘고 멋진 아들과.....사랑스런 아내가 옆에서 항상 당신위해서
> 기도하고 격려하고 있으니까 우리 파이팅해요~~
> 난 당신과 결혼해서 내 삶이 새롭게 펼쳐졌고~~ 멋진 신랑덕분에 난 너무 행복해요
> 그리고 우리둘이를 꼭 닮은 아들이 있어서 더 행복해요
> 우리 세식구 더 좋은날을 꿈꾸며 한발작 더 나아가요`~
> 더 좋은일이 생길거니까~~ 그날을 향해 즐거운 여행 같이 해요~~
> 당신을 아낌없이 사랑하는 꿀벌 마누라 "
>
> 이렇게 편지와 쿠션을 넣어서 줬어요`~
> 오늘밤엔 늦더라도 따뜻한 물을 받아서 지치고 피곤한 신랑발을 깨끗이 씻어주고 안마해줄꺼에요. 신랑이 좋아하겟죠?
> 한번도 한적 없는데....ㅎㅎ
> 신랑과 저의 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잇는 좋은시간이 될것 같아요~~
>
>
> 인순이- 거위의 꿈
> 이노래는 저희둘다 좋아해요....
> 함께 부르면서 눈시울 적신적도 많아서요`~
> 꼭 들려주심 감사드릴꼐요


꿈음은 밤늦은 시간 들어오는 휴식같은 음악시간인데 가끔 들어오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유난히 선물 때문에 다른 이름과 아이디로 들어와 시시비비가 많은 것 같아 속상합니다.
저도 공연선물도 받고 상품권도 받아 본 애청자이지만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청취자가 있긴 있네요.
중2막내아들이 갑자기 두돌배기 아들로 변신하는 요술이 있다니 신기하죠?
자식을 키우는 엄마라면 부끄러움을 느끼셔야 할 것 같아요.
꿈음을 사랑하기만 하면 가끔 보너스도 생기고 아니어도 좋은 행복한 시간을 버리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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