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김윤경
2007.10.21
조회 20
고 기형도 시인의 "빈 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이별이 힘들어 그 사람이 찾을 수 없는 곳으로 숨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2년이 흘렀네요.
그 시간 동안 홀로 골방에서 매일 마음의 문을 걸어 잠궜습니다,
나를 찾아 오는 숱한 생각들로부터, 눈 앞에 아른거리는 그 사람으로부터...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신청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