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기형도 시인의 "빈 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이별이 힘들어 그 사람이 찾을 수 없는 곳으로 숨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2년이 흘렀네요.
그 시간 동안 홀로 골방에서 매일 마음의 문을 걸어 잠궜습니다,
나를 찾아 오는 숱한 생각들로부터, 눈 앞에 아른거리는 그 사람으로부터...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신청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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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김윤경
2007.10.21
조회 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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