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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하철에서
황윤미
2007.10.14
조회 19
안녕하세요 윤희언니 그리고 꿈음가족 여러분~
며칠 지방에 내려갔다 오는 길에
오전에 ktx로 광명역에 내려서 만났던 귀여운 꼬마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참고로 광명역은 용산까지만 가는 셔틀 지하철을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4살쯤되어보이는 꼬마가 엄마와 이모 그리고 7살쯤 되어보이는 누나와 같이 지하철에 타더군요. 그리곤 아주머니께서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이 지하철 부평가는거 맞나요?" 저는 "구로에서 환승하셔야 합니다."라고 친절히 알려드리고 자리를 잡고 앉아서는 음악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꼬마가 다가와서는 "기차 언제가요?"라고 묻더군요
저는 열차가 자주 운행하는 편이 아니라서 38분쯤 출발하는걸로 알고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더니 옆에 붙어서는 귀여운 목소리로 "열차 어떻게 출발하는지 알아요?"그러더라구요
저는 시간이 되야 출발하지 또는 전기로 움직이지.. 라고 이야기 해줘야되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에이 그것도 몰라요? 아저씨가 방송하면 출발거예요.. "
그렇게 귀여운 말투로 놀리듯 말을 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그리고 시간을 물어보기에 시계 볼줄 아냐고 물었더니 볼줄 안다고 시계를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제 시계를 보여주었더니 (그때가 35분이었습니다.) 한참을 보더라구요
제가 몇시몇분이냐고 물었더니 70분이라는 겁니다.
새삼 제 띠동갑 남동생 어릴때가 생각나더라구요. 항상 엉뚱한 질문을 해서 우리 가족을 한참 웃게 만들었던 귀여웠던 말투가요..
하루종일 그 꼬마 생각이 나서 글 몇자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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