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작 10분여부터 제 친구는 방귀를 뀌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어둡고 음침한 영화관인지라 아무리 독성방귀일지라도 소리만 나지 않는다면 완전범죄가 가능했죠.
하지만 제 친구녀석의 방귀는 바로 냄새는 별루 나지않는 소리가 큰 방귀였습니다. 지 깐에는 참아보려고 괄약근에 힘을 주며 서서히 내보내려 했지만, 영화관 의자와 맞닿아서 "웅~~" 이런 소리가 나는 것이였습니다.
반복되는 "웅~~"소리에 사람들도 하나둘씩 눈치를 챈것 같더라고요. 저는 차라리 화장실 갔다오라고 했지만, 제 친구녀석은 급한거 아니라고 영화비 아깝게 영화보다가 화장실을 왜 가냐며 괜찮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괜찮지 않았나 봅니다. 앞에 계신 한 20대 중반의 여자분이 벌떡 일어나더니 제 친구녀석에서 씩씩거리며 한마디 하더군요.
"이봐요! 핸드폰 좀 꺼놔요. 핸드폰 진동 때문에 영화를 볼 수가 없잖아요!"
이 사건의 내막을 아는 저는 크게 웃지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대며 영화가 끝날 때까지 웃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웃기네요. ㅋㅋㅋ
노래는 아이비의 큐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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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사건...
김지웅
2007.10.04
조회 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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