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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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민경
2007.10.03
조회 30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를 처음 듣게됐는데요, 가끔 컴퓨터를 할때 레인보우를 다운받아 듣기도 하지만, 라디오로 듣는 음색을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옛날에 라디오의 주파수를 마쳐가며 듣는 맛도 제맛이라 생각하기에 말이죠. 오늘도 역시 라디오를 틀었는데 목소리가 편안해서 제 귓가에 딱 다가 왔습니다. '어느방송이지,어느방송이지'하고 주파수를 보니깐 제가 자주 듣는 CBS였습니다. 제가 cbs의 애청자이거든요. 요즘 집에 있는시간이 많아 보고느끼고표현하는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는데, 정말 사람의 느낌은 다른가 봅니다. '꼭 CBS다!' 라기보다는 사람을 끌리게 만드는 힘으로 자연스럽게 취하게 만드니 말이죠.

그런데, 제가 조금 낯설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얼굴도 아는것도 아니고, 한번들었다고 냉큼 가서 막 친한척 말하기는 왠지 그럴꺼 같아서 구경 한번? 하는 마음에 찾아왔는데요, 저 위쪽에서 살며시 미소 지으면서 저를 맞아 주셨네요^^ 그 첫느낌은요...음..

아,
제가 오늘 집에서 책을 읽고 있던 도중에 초인종 벨소리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가보니, 잘 모르는 사람이 였습니다. 요즘 밖이 무섭잖아요. 그래서 문을 안열어 주려다가 열어주었습니다. 가스 검침하러 오셨다군요, 그런데 혹여 나쁜 사람일까 해서 대문을 활짝 열어 놓았습니다. 그 분께서도 낯설음을 없애려는지 ' 요즘 날씨 꾀 쌀쌀해졌지요?' 라며 웃음을 띄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혹여 불편한 사항이나 궁금하신건 없냐면서 상냥하게 대해주시더라고요. 물론 회사에서 교육받은 것일 수도 있지만, 요즘 일하면서 따뜻한 웃음 지어주기도 힘들잖아요, 그렇게 각집에 돌아댕기면서 사람을 상대하는 일 역시 힘들고요. 그래서 '쥬스한잔 드릴까요?' 라고 하자, ' 에구, 고마워요. 그냥 물한잔 주세요'그러시드라고요. 저는 그래서 '쥬스있는데 쥬스가 더 낫지 않을까요?' 하자 ' 아구 괜찮아요, 그냥 쉬원한 물이면 되요^^' 하시드라고요. 물을 드시고 나서 그냥 물한잔 일뿐 인데, '물맛이맛있네요'하시는 그분의 마음에서 따뜻함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가시면서 현관에 이르렀을때, 제 마음이 안타까워졌습니다. 활짝 열어놓은 현관문때문에죠. 처음에 사람 마음이 저렇게 활짝 열려져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언젠가부터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현관문에 달려놓은 잠금열쇠가 많이 달려있을까요.
잠깐이였지만, 그 분으로부터 따뜻함을 많이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그 따뜻함이 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에 있는거 같아 첫느낌이 좋았습니다. 처음이라는 것에 낯설었지만 금새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오늘은 참 많은 것을 얻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내일은 어떤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까요?
내일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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