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어제는 아내와함께 가까운 산에 갔습니다.
연애할적엔 영화도 자주 보러 다니고 산에도 자주 갔었는데 바쁘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아내와 같이 할 시간이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산에 오르면서 그동안 못했던 대화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아내는 항상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았던것 같아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한 노부부를 만났습니다.
힘들면 손을 잡아주면서 힘내라고 얘기해 주시는 할아버지를 보면서 저게 바로 정말 진정한 사랑이고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한테 저 노부부를 쳐다보라고 했습니다.
아내역시 우리도 저렇게 다정하게 앞으로 지냅시다라는 말을 저한테 여러번 했습니다.
그동안 소홀했던 나의 마음이 아내와 함께 산을 오르면서 조금은
만회를 한것 같아 마음이 뿌듯 했습니다.
앞으로는 세아이와 나를 위해 열심히 생활하는 아내한테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희님 아침 저녁 일교차가 심하네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신청곡:이수만-행복
이예린-늘지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