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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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구
박보성
2007.09.18
조회 19
친구는 나무와 같은 사람입니다

친구는 나무와 같은 사람입니다

봄에는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하고

여름에는 그늘을 드리워 땡볕을 피하게 하고

가을에는 친구는 제 가진 것들을 한없이 베풀되

그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장석주 산문집에서



월급이 오른것도 승진을 한것도 집값이오른것도

길에서 돈을 주운것도 아닌데 서른셋의 얼굴에 어린애같은 미소가

그려지진다 왜냐면 순진하며 정의에 붙타던 친구생각이 나서다

같은생각,고민,즐거움,희망...기타등등 공통점이 있어 우린 친근하였고 서로에게 의지의 나무로 그자리에 있었다

그리고 세월은 흘렀고 세상의 틈바구니에 삐찜고 들어 갈수록 순진성은 영악해졌고 정의는 현실타협론자로 편해갔다

이 찌든세상엔 눈으로 보이는것 물질적인것이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맹신하며 그것을 얻기위해 사력을 다한다

나또한 그렇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친구라는 생각, 한번 했는지 모르겠다

친구란 그냥 가끔만나 소주잔에 회포를 푸는 그정도 였는지도

모른다 나에게도 나무같은 친구가 있는지 찬찬히 되짚어 보는데

그렇게 떠오르는 친구는 많지 않다 잘못살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사람(친구도 포함될것이다)이 재산이라는데,

핸드폰에는 이해관계로 계산된 인간들로만 가득하다

나무같은 친구 많이 그립네, 정겹에 어깨동무하고 골목길을

누비고 싶다

신청곡 동물원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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