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후덥지근하게 살았더니,
어느새 몸도 마음도 찌들은 듯 합니다..
당장에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그래서 더욱 백일몽처럼 느껴지는 바람들입니다.
모처럼 후둑둑 떨어지는 비소리에 흐린 마음이 조금 개일듯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여자친구랑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한지도 오래된것같네요.
서로의 일상에 바빠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버틸 힘을 주었던 만남 말이죠.
만나서 밥을 먹고 얘기를 잠시 나누고 하는, 그런것이요.
물론 같이 있으면 행복하답니다.
하지만 쉬고 싶어하면서 같이 있고 싶기도 한,
마땅히 할 것이 없어 까페를 늘 배회하는 저희의 모습이 익숙해진 것은 조금 슬프기도 하답니다.
연극을 보러가기..
공원에 도시락 싸가서 하루종일 이야기 하고 오기..
전시회 관람하러 가기..
시점을 굳이 따지는게 어렵군요.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 ^
바쁜 생활을 핑계로 대고 있지만, 편안함을 무기로,
서로에게 많이 소홀해져 있던 것 같네요.
끊임없이 서로의 존재를 환기시켜 줌으로써 더욱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서로 공감하면서 정작 잊고 있었던 듯 합니다
그렇게 시들해진 저희를 위해
우습지만 이렇게 글의 힘을 빌어 신청해 봅니다.
잔잔해서 단조로워 보이기까지 하는 우리의 삶이, 사랑이,
다시 한번 생동하고 들뜰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손을 맞잡고 공연을 보러가서, 그것을 기반으로 오랜만의 담소를
맛나게 나누고, 그렇게 조금 예전을 되찾은 쑥쓰러우면서 행복한 기
분으로 돌아올수있기를요.
그런 작은 행운을 선물해주신다면 너무도 감사하겠습니다.. ^^
시카고 공연 너무 보고싶네요~
그리고 신청곡-> 신혜성의 한사람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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