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남편과 사소한 문제들로 말다툼 내지는
티격태격하곤 했지만 며칠 전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갈등을 빚고는 집안분위기가 냉랭하기 그지없네요.
아이들 교육은 엄마가 시켜야 하느니,
아니다 아빠의 참여가 절대적이다..란 주제로 티격태격,
결국 결론도 없이 끝이나고 말았지만
그 휴우증이 오래가고 있어요.
며칠내내 말이 없는 남편 때문에
오늘은 혼자 시장 가서 내일 수련회와 소풍을 떠나느
두 아이들 김밥 재료와 군것질거리 몇가지 사가지고 오는데
추석을 앞두고 있어서일까요?
재래시장이 썰렁~했어요.
물론 채소값이 여느때보다 더 비싼 이유도 들수 있겠지만
오늘 오후엔 바글바글, 북적대야 할 시장이
한산하기 그지없었어요.
마치 제 마음+주머니 같더군요.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참치 김밥 싸주려고
참치와 마요네즈, 깻잎을 사고 오이를 싫어하는 큰애 때문에
시금치 사러 구석구석을 다 뒤졌는데 마침 큰 슈퍼의 냉장고에 고이고이 모셔져 있는 시금치 한단에 2,500원...(헉 너무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구나...싶었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저 어린시절 김밥 한번 싸서 소풍가는게 소원이었는데
그러질 못했으니...
그게 두고두고 한이 돼서 아이들만큼은 다 해주고픈 마음,
저만 그런게 아니겠죠?^^
날이 맑았음 좋겠는데 흐릴거라네요.
모레는 비소식도 있고...
제천으로 수련회 떠나는 둘째가 좀 걱정이긴 하지만
지난 여름 수련회 때 3박4일 떨어져 있어 봐서 그런지
이번의 떠남은 걱정이 덜 되네요.
오늘은 15위부터겠군요.
기대와 설렘...기다림이 가득한 밤이에요.
더 클래식 / 마법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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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이명숙
2007.09.04
조회 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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