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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여름
자전거
2007.08.27
조회 14
살아 있는 그리움을 다 접고 나면
무엇이 남아
내 남은 생을 기대어 걸어갈 것인지...
홀로 있는 시간마다
내게로 향하는 숱한 바람들,
떠나라 손짓하면서도
외려 발목을 붙잡는 그 무엇이
오늘도 나를 붙잡고 놓아주질 않네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먼 우주로부터 반짝이는
숱한 눈빛들을
누가 별이라 이름 하였을까?
수백 년 전에 몸을 떠난 영혼들
눈감고 볼 수 있는
먼먼 그리움을 호명하며
티끌로 누워 아직도 그대 이름을
접지 못하는...
이 마음을 어찌합니까?
신청곡: 바비킴-소나무 & 고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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