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송을 듣지만 처음 사연 보내요.
처음 방송하실때부터 들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달라졌어요.
그런 기억이 나요. 방송하시고 얼마간 라디오 전해지던 떨리던 음성
그치만 지금은 이 시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참 잘어울려요^^
너무나 편안함을 주세요.
오늘은 맘이 아픈데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글 보내요.
작년말쯤 근 20년을 다니던 개인회사가 갑자기 폐업해서 여자 나이 마흔하나라는 작지 않은 나이에 실직자가 되고 나니깐 취업도
안되더라구요(몸도 아픈 상태였고)
자신감도 많이 상실했고 주변 친구들과도 연락 잘 안하게 되고 많이 힘들었어요.
아무래도 안될것 같아 자신감도 갖구 자격증을 따면 나중에도
좋을 것 같아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비하고 있는데 1년정도 과정이
힘드네요.
경제적인 여건도 좋지않고 공부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집 근처
도서관에 다니고 있는데 오늘 아침 엄마가 "점심 뭘 가져줄까?"
하시는 거예요. (제가 미혼이라 연로하신 부모님과 살고 있거든요) 그럼 김밥 두줄만 사다줘요 했더니 점심 약속시간 되기도 전에 오셔서 저 공부하라고 연락도 안하시고 햇볕에 서 계시고 김밥 조금
먹구 배고프다고 부침개, 시원한 물, 과일 조금씩 여러가질 챙겨
오신거예요 밥먹는데 목이 메더라구요
죄송해서 꾸역꾸역 입에 넣고 더운데 얼른 가시라 하구 전 뒤에 더 있다 집에 들어왔는데 엄마 말씀 "오면서 울고 왔다 한끼를 그렇게 먹여 넘 맘 아파서 저녁 도시락 가져다 주려 준비하고 있었는데"
하시는거예요.
그 말 듣고 제방에 들어와 그냥 울었어요.
제가 너무 못해드려 안그래도 요즘 맘이 편치 않은데 넘 정 많은
엄만 늘 미안하다 너 아픈거 내가 죽음서 다 가져갈께 그러세요
그런 말씀 들음 이쁜거 좋아하는 여자인 엄마에게 많은 거 못
느끼게 해드려 정말 죄송해요.
정말 열심히 해서 울엄마에게 든든한 딸이 되고 싶어요.
엄마가 날 맘 편히 의지 하실 수 있게요.
윤희씨께서 많이 응원해주세요.
인기많으시지만 더 많이 사랑 받으시길 바랄께요.
안녕히 계세요.
서 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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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요
채명희
2007.08.22
조회 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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