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후면 시아버지의 기일이 돌아옵니다
결혼 후 처음으로 맞는 기일이라 ...
좀 떨리기도 하고... 많이 그립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버님은 남편이 고3때
10년동안의 투병생활끝에...
합병증이 나타나 그만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시댁에 걸려있는 사진을 보면 참으로 자상한 분이셨을거 같아요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사랑이라고 하던데......
아버님의 사랑한번 받지 못하고 결혼생활을 해야 하는 저로선
왠지 모르게 아쉽고 허전한 마음뿐이네요
남편이 아버님의 빈자리를 채워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친구들의 시아버지 자랑을 할때면
더더욱 시아버지의 사랑이 그립습니다
한번은
남편과 시댁에서 앨범을 보는데...
사진속에 아버님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뵈니
정말 멋쟁이셨더라구요
뒷모습까지 찍은 사진이며 45도 각도의 모습
사진을 보면서 얼짱의 모습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사진속에 웃고 있는 아버님의 모습을 자세히 보니
한번도 만난적은 없지만
한번도 목소리를 들어본적은 없지만
아버님의 따듯한 손길이며 다정한 목소리가 전해지는거 같습니다
남편이 제 손을 잡으며
아버지 몫까지 2배 3배 사랑해준다는 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옵니다
함께 할수는 없지만
언제나 제 마음 깊은곳엔 아버님이 계신다는거
언제나 제 옆에서 힘이되어주신다는거
알고 계시죠
사랑합니다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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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사랑합니다
오진서
2007.08.21
조회 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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