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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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들꽃연서
2007.08.14
조회 39
예나 지금이나 나는 무리하지 않는다.
뭘 해도 그닥 열심히 매달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견디기 매우 힘든 성격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내 나름의 삶을 산다(아니 살려고 무던히 노력한다. 빨리빨리 살지 않기 위해 버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님을 아는지?)

하지만 가끔은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하고 싶을 때도 있다.
매번 그러면 병이 나겠으나 어쩌다 한번이니 괜찮으리라.
내 자신에게 위로하면서 말이다.
내 어깨위로 얹혀지는 아버지는 언제부터인가 시지포스 신화가 되었다. 그게 벌써 2년 전 일이다.
뭔가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그래 매달리자. 내 현실을 직시하자 다짐 한 이후였다.
시작은 어제부터였다.
뭐 특별한 건 아니다.
이런 저런 잡다한 일이나 관심에서 벗어나 하나의 주제를 정해 공부를 하고 있다. 큰 기대는 하지 않으나 새로운 경험이라 새 옷을 입은 것처럼 신선하다.

어린 날 학교에서 돌아오는 딸을 반겨주던 아버지가 다시 그 눈빛 되어 나를 한번이라도 바라보아 주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싶은......
하루였다. 아마 내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편의점 문을 나서는 내 머리 위로 밤하늘 어딘가에서 엄마 닮은 별 하나 숨어 내려다보고 있으리라.

바비킴 : 소나무 & 고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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