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음 애청자 입니다.
전 작은 영어학원에서 강사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일이 끝나고 와서 씻고 밥 먹고 하다보면 어느덧 꿈음 시작할 시간이 되는 군요..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
전 취업이 잘 되지 않자, 잠시 소나기를 피할 심정으로
급하게 영어학원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초중생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별로 힘들 것이 없다고 판단했죠.
하지만 이게 왠일입니까?
30명 남짓한 아이들 하나하나가 너무나 다르고, 또 너무나 개성이 강하더군요.
게다가 조그만 실수에도 학부형들은 전화를 해오고..
전 집에서도 막내이고, 친척중에서도 막내이다 보니 아이들을 대할 방법을 잘 몰랐어요.
매번 아이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지르고, 혼내고, 싸우고..
참..누가 어린애인지 모를 정도였죠..
결국 일을 시작한지 3달만에 스트레스로 장염에 걸려2달동안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어서 빨리 떠나야지.'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런데 6개월이 지난 요새는 저도 모르게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즐겁습니다. 학원 수업이 없는 주말이면 아이들 생각하며 웃고, 아이들이 학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에 나가서 맞아주고...
전 처음에 제가 아이들을 바꾸려고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절 변화시키고 있네요.
요새 저에겐 새로운 과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거죠.
영어 단어하나 알려주기 전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이 선생님이 너희들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고 싶어요.
아직은 그 방법이 몰라,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나 귀를 잡아당기는 것 뿐이지만 가끔씩 안아주며 사랑한다고 말해주어야 겠어요.
윤희님..제가 이렇게 변했어요..이제는 아이들이 보고싶어서 학원에 나간답니다..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이 제겐 가장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그리고 어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하나님, 제겐 이 아이들이 너무나 소중해요.' 라고요..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사랑은 표현해야지..
김민희
2007.08.09
조회 41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