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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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잠자리...그리고 내꿈은...
소박한
2007.08.09
조회 20
요며칠 내린 비에 여기저기 물기먹은 나뭇잎들과 꽃들이
싱싱함을 더하고 있네요
오늘아침...잠깐 비가 멈추었을때 잠자리를 보았습니다
아파트 고층인데도 창밖으로 수많은 잠자리가 날아다니더군요
입추라는 얘기들을때도 못느꼈는데...
잠자리를 보면서 '가을이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등학생시절 가을에 수학여행을 다녀온 생각이 문득스쳐가요
경주에 도착한 첫날밤 한방에 모인 우리들은 카세트 틀어놓고
허슬도추고 노래도 부르며...젊음을 만끽했던것 같은데...
꿈많던시절 하고싶은것도 되보고 싶은것도 많았는데
지금은 해놓은것도 이뤄놓은것도 없이...
불혹의 나이가 되어 어서 어른이 되고싶어하는
아이들의 엄마만 되어있습니다

가끔씩 막내가 "엄마는 꿈이뭐야?"하고 물으면..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요..
'나는 꿈이뭐지...뭐하면서 뭐를 위해 살고있는거지...'
그럴때마다 제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곤했는데....

오늘은 잠자리를 보면서 세월의 덧없음을 느껴보지만..
그래도 아직 늦지않은 나이...
아직 하고 싶은것도 많은 나이라 생각하고..
베란다 한켠에 잠자고 있던 책들을 꺼내어
한장한장 읽어내려가며 다시한번 나의꿈을 향해
한발짝 다가갈수 있는 다짐을 해봅니다

추억속의 그대 - 황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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