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 보고 싶다고 올라오신 엄마..
이젠 저도 흰머리가 하나둘 보이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어머니란 호칭보다는 엄마라고 부르고만 싶네요
자주 뵙지 못하기에 뵐때마다 조금씩 늘어가는
엄마의 주름살이 못난 제 탓인것만 같아 가슴이 서늘해져옵니다
어젠 엄마와 단둘이서 극장엘 갔었어요
처음엔 무슨 극장이냐며 손사래를 치던 우리엄마..
하지만 엄마와 둘만의 시간을 가진적이 없었던 못난 아들이기에
오늘만은 엄마와 함께 하리라 마음을 다잡아 먹었죠
못이기는 척 제 손을 잡고 걸을때 왜 진작 이렇게 못했었나 많은
후회가 밀려옵니다
세월에 밀려 거칠고 야윈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소녀처럼 해맑은 미소를 띠는 엄마의 얼굴을 볼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제 곁에 엄마가 계시기에 아직 함께 할 시간들이 남아있기에 하나하나 엄마와의 추억들을 쌓아가려합니다
못난 자식을 사랑으로 보듬고 정성껏 길러주신 우리 엄마..
건강하세요..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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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김용환
2007.08.08
조회 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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