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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
윤보라
2007.08.05
조회 14
비가 와서 일까요..
그 사람을 만나던 날은 꼭 비가 오더군요.
특히.. 금요일에 내리던 가을비.
우산을 함께 세번 쓰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에 온통 신경을 쓰며,
만나는 날마다 비가 오기를 내심 얼마나 바랬는지..
그렇게 작은 우산을 함께 나눠쓰며
행복해했던 날들이.. 참 많이 생각이 나네요..
헤어지고 얼마쯤 지나서
한번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잘 지내냐는 짧고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나니..
뭘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런데도 참 이상한게..
그 사람.. 목소리가 왜 그렇게 편할까요..
어색한 이야기를 끝으로 인사를 하는데..
아프지 말어..
그 사람 이렇게 말하는데 울컥.. 하더라구요..
왜 그렇게 헤어지고 나니까..
그 사람이 준것만 생각나고, 미안한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잊는게 더딘것 같네요..
이제.. 그 사람도 저도 서로 다른 길을 가지만..
그 사람과 함께 했던 행복했던 시간들은..
영원할 것 같네요..
김연우-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
이 노래 들려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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