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설겆이를 끝내놓고 여유있는 저녁시간..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리고 교통지옥을 빠져나와 어머님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설겆이를 끝내놓으면 9시쯤이 됩니다..
이것저것 정리를 하다보면 금새 꿈음이 시작합니다. 그때부터가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책도 한권 읽고,, 가장 행복한 시간이죠~
그렇게 여유를 즐기는 것도 잠시.. 저희 어머님이 욕을 하면서 제 방을 열고 들어오십니다.
"이노무 자식~하루종일 혼자있는 애미 두고 어디가냐!!"
걸죽한 욕한마디를 시작으로 저희 모자는 시끄럽게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덧 꿈음러브레터 시간이 되곤하지요..
항상 어머니는 어디서 지렁이 기어가는 소리가 난다고,, 라디오를 끄라고 난리시죠~~
매일 그 소리를 하시다가 이제는 어머니도 익숙해져 버렸나봅니다. 음악보다는 감동있는 사연이 나오면 "그려그려~"하면서 이야기속에 빠져들기도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더니 어제는 어머님이 지나가는 소리로 한마디 하시더라구요.."저기 나오는 사람은 좋겄다" 그래서 불연듯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됩니다.
나이차이가 있는 누나들은 모두 결혼을 하고,, 하루종일 아들이 오기만을 기다리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니까 죄송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김여사~~
아들 하나 믿고 혼자서 힘든 살림 꾸려가시느라 힘드셨죠??
어머님 마음은 누구보다 잘 아는데.. 표현을 하려니 너무 쑥쓰럽더라구요. 이것도 모두 어머님 닮아서 그런거니까 이해해주시구요...
앞으로도 저에게 욕하시면서 지내시려면 항상 건강하셔야 합니다.
젊었을때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셔서 다리도 안 좋으시고,, 그 생각만 하면 죄송한 마음뿐이에요..
어머님~사랑합니다..
어머님이 좋아하는 노래는 모두 트로트인 관계로 제가 좋아하는 노래 신청합니다. 어머님을 향한 제 마음을 표현한 노래인 것 같아서 어머님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이적-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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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어머님께....
윤종재
2007.08.03
조회 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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