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아버지란 존재
신경미
2007.08.03
조회 63


어느 책에서 보니까,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나와 있더군요.

4세 때 - 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5세 때 - 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 때 - 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 때 - 아빠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14세 때 - 우리 아버지요? 세대차이 나요.
25세 때 - 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 때 - 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 때 - 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 때 - 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셨어.
60세 때 - 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네...

이 글은 간단한 것 같지만 아버지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말인것 같습니다.
어릴 땐 아버지가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커보이고 멋있어
보이지만.. 사춘기가 되고 성장하다보면 다른집 아버지와 비교되어 자신의 아버지가 초라하게 느껴질때..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생각
해봤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부모 입장이 되었을 땐 아버지를 그 누구보다
이해하게 되고 아버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면 아버지와 동일시 되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전 아직 미혼이라 인생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저도 나중에 결혼하고 나면 아버지란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는 날이 오겠지요.
지금은 곁에 없는 아버지를 그리워만 할 뿐이네요.
하지만 생전에 아버지가 저에게 해 주셨던 좋은 말씀이나 겉으로
크게 드러내 보이진 않으셨지만 그 누구보다 저를 사랑으로
대해주셨다는 점에 대해선 지금도 아버지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란 존재는 시골의 큰 느티나무와 같은 존재인것
같습니다. 정말 없어서는 안될.. 가족을 위해 반평생을 헌신하고
희생하는 존재..
가족에게 무관심해 보이는것 같기도 하지만 마음은 그 누구보다도
가족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존재.. 바로 이런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아버지 상이 아닐까 합니다.
왜 이런말이 있죠. 있을때 잘하라는 말이요.
꿈음 가족 여러분들 모두 부모님 살아 생전에 효도 많이하세요~
저 또한 엄마한테 그럴거구요..^^




* P.S 윤희씨! 문득 오늘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서 글 올려
봤습니다. 실은 며칠후가 아버지 기일이거든요..
# 신청곡 -> 자화상 - 아버지
(예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얼마 안돼 버스를 탔는데 이 노래가
흘러 나오더라구요. 그당시 이 노랠 처음 들었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ㅠㅠㅠㅠ)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