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가족끼리 부평에 나가 저녁을 먹고 돌아왔어요.
오는 길,
이웃집 언니로부터 전화가 왔더군요.
포장마차를 하는데 손님이 너무 없다고...
대놓고 말은 안 하는데 말동무가 필요한 듯해서
남편에게 내려달라고 해서 거기 다녀왔더니
10시가 넘었더군요.
두시간 내내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나눴는데
장사도 잘 안되고,
형부와도 사이가 안 좋다며 무척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냥 맥주 한 잔 마시면서 마음속에 있는 말
다 들어주고 나니 그시간이더라고요.
걸어서 20여분 거리...
습하고 더워서 그랬는지,
아님 오랜만에 마신 맥주 탓인지?
오자마자 씻고 그냥 쓰러져 잤어요.
거실에선 남편과 아이들 한일전 보고
전 제 귓가에 라디오 틀어놓고...그냥 까무룩 잠든거죠.^^
오늘은 녹방이겠죠?
그래도 함께 할래요.
이규석/기차와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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