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곰탱굿뜨~
이명숙
2007.07.27
조회 35

좋지 않은 별명이긴 하지만..
딸아이가 저를 부르는 호칭이랍니다.
기분이 좋으면 굿뜨~
기분이 안 좋으면 곰탱엄마!
이렇게 부르곤 하죠.

그런데 오늘 정말이지 곰탱이 노릇
단단히 하고야 말았네요.
어제 오후 쇼핑 갔다가
닭이 한마리에 1980원 하길래
두마리 사와서 푹 삶아 식히고
삶은 물 걸러낸 물에 삶은 고사리와
우거지, 그리고 콩나물과 대파 듬뿍 넣은 후
소금과 마늘, 후추로 간을 맞추고 다시 팔팔
끓였죠.

그리고 식은 닭고기 쭉쭉 찢어
매운 고추가루 마늘, 진간장. 참기름 약간
넣어 조물조물 무쳐둔 것을
끓은 국물에 넣기만 하면 끝!
이게 바로 육계장? 아니요, 닭계장이랍니다.

경비 아저씨 한 그릇 넉넉히 담아다 드리고
조카들 돌아가는 길에 오빠랑 올케 먹으라고
한 그릇 퍼서 주고..
그냥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 밥을 해서 룰루랄라...
별다른 반찬도 필요 없기에
김치 깍두기 식탁 위에 올려놓고
짜잔~ 밥먹자! 애들 깨워 앉혀놓고는
한 수저 입으로 가졌는데...
헉? 이럴수가...
맛이 이상한 겁니다.
그렇습니다. 쉬었더군요.

날이 더운 걸 생각못하고
그냥 가스렌지 위에 올려뒀더니..
습기에 무더위에...
열대야가 있던 어젯밤..
그 힘들게 끓인 국이 ..
버리기 아까워 한 그릇 먹었는데..
그게 탈이 났는지
자꾸 배가 아프네요.

에구, 저 미련곰탱이 맞죠?
위로곡 부탁드려요. 윤희님~

한마음 / 말하고 싶어요.
구창모 / 희나리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