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사랑에도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밀고 당기기'를 잘하는 사람이 결국 사랑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자기 경험담까지 동원하여 목소리를 높입니다.
"밀고 당기기를 잘해라"
"사랑에 있어 약삭빠름은 지혜로운 것이다"
"사랑은 지극히 이해타산적이다. 당장에 이익이 되질 않는다면 기꺼이 돌아서라"
"묵묵히 바라보는 바보는 그저 바보일 뿐이다"
대부분의 이들이 같은 목소리 내는 것을 보면 위 말들이 사실인가 봅니다.
그렇다면 진심이 통한다는 말은 거짓인가 봅니다.
교과서에나 적혀있는 현실과는 어울리지 않는, 아니 틀린 말인가 봅니다.
이런 사랑은 손익계산서로 남겨질 수 있는 것인가 봅니다.
그렇다면,
전
기꺼이 사랑을 포기하겠습니다.
전 수학 공식하나 제대로 못 외우는 바보이기 때문입니다.
제겐 열 손가락과 열 발가락이 있습니다.
때론 느리고, 답답하고, 정확하지도 않지만 그나마 할 수 있는 계산법은 손가락셈입니다.
이런 바보의 손가락셈이 통하지 않는 사랑이라면
기꺼이 포기하겠습니다.
저에겐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ps. 신청곡 할게요: 성시경 -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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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셈
봉재석
2007.07.19
조회 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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