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전에 쓰던 워크맨이 잘 돌아가는지 궁금해서 봉인된 상자를 열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재생이 잘 되서 기뻤습니다. 워크맨에 조규찬 6집이 들어 있더군요. '진담'이라는 곡을 좋아했던 앨범입니다. 처음 틀었을 때 나오는 곡이 너무 좋더군요. 그런데 제목을 모르겠는거에요. '아, 이런 노래가 있었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크맨을 열어서 테잎을 꺼내보니 B면의 마지막 곡 '조난'이었습니다.
전 사실 CD보다 카세트 세대여서 2003년 까지도 카세트 테잎을 꽤
사 모았었거든요. 카세트로 들으니 왠지 너무 반가웠습니다. 테잎 늘어날까봐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을 쭉 듣는 버릇이 있었는데, 요즘도 앨범을 쭉 듣는 편이긴 하지만 한 번 듣고나면 제 귀에 잘 들리는 곡들만 골라듣게 되네요.
허윤희씨 저보다 동생일거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나이가 어리셔서 놀랐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중년은 아니고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금방 알 수 있더군요. 목소리 때문에 확실히 서른에는 가까울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하지만 그 목소리 정말 좋아요. 낮 방송 하실때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허윤희씨 목소리는 역시 밤에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라디오를 좀 많이 듣는 편인데, 새벽 포함해서 밤 시간대 최고의 목소리인 것 같습니다. 아마 그래서 매일 듣게 되는 거겠죠.. 프로그램 인기도 점점 올라가고요.
오늘도 좋은 목소리 들려 주시고, 좋은 곡들 쭉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신청곡은 조규찬 '조난'입니다. 가사가 너무 좋더군요. 여자친구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제가 그애의 구원이냐 아니냐를 놓고 그 애가 고민한 글을 읽었던 적 있었는데, 확실히 사랑이란 건 서로에게 구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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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과 조규찬과 허윤희
마그리
2007.07.17
조회 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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