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자 보냈던 것처럼 집에 들어오면 바로 글을
남기려고 했는데...
이렇게 새벽이 되어서야 남기네요.
문자의 내용처럼
요즘은 일부러 지하철 대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버스를
타고 집에 들어가고 있어요.
아쉽게도 제 mp3 라디오가 지하만 들어가면 cbs가 안 잡혀서...
가끔은 피곤한, 때로는 뿌듯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들어갈 때.
꿈음에서 들려오는 윤희님의 차분하고 위로를 주는 목소리와
제 맘을 꼭 아는 듯한 음악을 듯지 않으면 하루를 마무리할 수가
없더라구요.
꿈음이 끝난 12시 이후에는 마음이 허할 정도로,
그래서 집에 들어오면 하려고 했던 일들이 손에 안 잡힐 정도로
요즘엔 꿈음 중독이랍니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라디오 프로그램에 문자도 남기고
이렇게 글도 쓰고 주변에 제가 꿈음 듣는다고도 말하고...
그만큼 꿈음이 친근해서겠죠?^^
이렇게 제가 꿈음에 빠진 것이 꿈음이 너무 좋아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제가 요즘 센티멘탈해져서,
감정의 흐름이 주체가 잘 안 되고 있어서인지도 몰라요.
상당기간 동안...집중하지 못하고 붕 떠있는 기분.
올해 대학 졸업했고, 이제 직장생활 7개월째.
회사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워커홀릭으로 종종 오해받고 있지만(^^)
일보다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우선순위와 가치를 두는 저이기에...
회사에는 살짝 미안하게도 제 마음이 무엇인가에 집중되어 있지
못하면 앉아는 있어도 마음은 딴 데 가 있고 합니다.
무엇인가 열정을 쏟을 대상이 필요한 시기 같아요.
그리고 올한해 저를 경험하다 보니, 지금은 그 대상이 물건이나
행동이 아닌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열정을 쏟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다른 일을 할 때도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이 없다보니 장기간 동안 재미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무엇을
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그렇게 열정을 쏟았던 대상이 없었던 것은 아니에요.
상반기에 회사 같이 들어온 누님에게 마음이 많이 가면서..
제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가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죠.
하지만 일에만도 지쳐있는 그 사람의 상황 속에,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 여유가 없다는 본인 스스로의 말처럼
계속 제가 그러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이제 이러지 말아야지, 다른 사람들처럼 똑같이 대해야지 하고
정리하기로 했는데..
마음이 항상 제 결심처럼 따라가지는 않네요.
특별히 어제처럼 아파서 결근하거나(어제 비도 많이 오고 해서
센티했는데.. 안 나오고 연락도 안 된니까 더 싱숭하더군요.
꿈음을 안 듣고는 허전한 마음을 달랠 수 없을 만큼)누님 혼자
12시까지 야근할 때, 연락이 잘 안 되고는 할 때는 더욱 그렇고요.
짧지않은 시간 동안 이러다보니, 제 마음은 윤희님 목소리와는
다르게 차분하게 안정되어 있기가 어렵네요.
물론 20대라는 시기에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이 나중에
돌아볼 때는 매우 소중한 기억일 수도 있을 것 같긴 해요.
그만큼 순수했던 시기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렇게 이 시간이 소중한 만큼, 마음을 잘 추스려서
제 생활도 보다 기쁨이 넘치고, 꿈음도 즐거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꿈음에 제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네요.
근데 너무 길어서 사연 소개는 못 해 주시겠다.^^
계속해서 꿈음에 음악과 윤희님 목소리 들으며 많은 위로와 평안,
가끔은 성장을 위해 필요한 아픔을 느꼈으면 합니다.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 아니면 김형중의 '그랬나봐' 신청할게요.
댄싱 쉐도우 공연선물까지 함께 신청하고요. 몇년간을
준비한 공연으로 알고 있는 만큼, 어떤 공연이 나올지
기대가 많이 되네요.^^
계속해서... 꿈음 애청자들과 함께 갈 수 있는 방송 틀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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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꿈음에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나들목3499
2007.07.12
조회 3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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