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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이서영
2007.07.11
조회 27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그 사람을 말이예요..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이제 막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생각지도 않게 신랑이 나타났습니다..
아직 집에 도착할 시간이 되지 않았는데 웬일인가 했네요..
"어머,뭐야..왜 이렇게 빨리 왔어? 아직 저녁 준비도 못했는데.."
깜짝 놀라 마치 오면 안 될 사람이 온 것 마냥 말했네요..
근데..아니나 다를까, 저희 신랑 오늘도 저녁 약속이 있답니다..
그래서 지금 동료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전화할게..하면서 문을 닫고 나가는 우리 신랑..
아무렇지 않은 듯, 다녀오라고 말했지만..
못내 서운함이 가시질 않네요..
빗소리 내맘같이 가라앉듯 내리는 지금..
전화한다던 이 사람, 아직 연락이 없네요..
땀흘리며 준비해 둔 음식은 제게 아니었나 봐요..
간신히 김에 싸서 몇 점 넘긴 게 오늘 저녁식사가 되었습니다..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혼, 같이 있고 싶고..
도란도란 오늘 있었던 일 얘기나누고 싶은
제 바람은 빗물과 함께 떠내려 가는 중입니다..
왠지 모를 쓸쓸함이 가슴 하나 가득 차오르네요..
박혜경의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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