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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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제가, 이제 변하려 합니다^^;;;
김희정
2007.06.14
조회 45
안녕하세요~
매일밤 [꿈음]과 함께 편안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심신을 편히 쉬게해주시는 윤희씨를 만날때마다,, 그리고 꿈음 애청자로써,, 또한 많은분들의 사연을 들으며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때마다 '나도 한번 참여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고있었어요~
하지만 막상 참여를 하려해도, 그때마다 용기가 나질 않더군요..
어떤얘길 꺼내야 하나.. 이런얘기 써도 되려나..내가 이걸 어떻게..
창피함, 부끄러움이 먼저 앞선까닭에 매번 시도조차 못했었지요~
그러다 어느순간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전의 나, 5년전의 나, 그리고 10년전의 나….
달라진거라고는 나이만 더 먹었을뿐,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대로인,,, 너무도 평범한 그저그런 사람으로 보이는 제 자신이 너무도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해가 가면 갈수록 모든일에 자신감이 없어져야 한다고나 할까요…

제나이 올해 서른다섯인데 전 아직 싱글입니다.
곁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도,, 저를 사랑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나마 연락하고 지내던 몇몇 친구들도 모두 결혼후 애낳고 여유없는 생활을 하다보니, 거리도 많이 소원해졌습니다..

아직까지 혼자인 저를보며 주위에서 몇몇분들이 가끔 소개팅을 마련해주시는데요. 그럴때마다 저는 이상하게도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먼저 앞섭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긴하지만, 이렇다 내로라할 전문직도 아니고,, 얼굴이 예쁘지도,, 그렇다고 나이가 적지도, 이성에게 끌리는 매력을 갖고있는것도 아니거든요..

10년전인 스물다섯일때 만해도… 한창 꽃다운나이였는데…
그땐 멋진사람 만나 결혼도 하고 무언가 전문적으로 배워서 많은 사람들앞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파워있고 인정받는 전문직 여성이 되자!'며 나름데로 꿈이있고 희망을 품었던 그때 그시절~~~~~~~~~

97년에 IMF와 더불어 대부분의 회사엔 명퇴바람이 불었었죠~
역시나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명퇴가 있었지만 저는 꿋꿋히
살아남았습니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등을돌릴수 밖에 없던 동료와 선배들을 보며, 그들몫까지 열씨미 하겠노라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로 벌써16년째 같은 회사에 몸담으면서도 진전이 없는 제 자신을 바라보며 너무도 한심하기 짝이없더군요~
이렇게 살다간 5년후,10년후가 지금과 다를바 없겠다.라는 끔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안한것만 좋아하고 여유로움만을 추구하던 저,,,,
이제 좀 변하고 싶다는..아니 반드시 변해야겠다는 욕구가 생겼습니다. 누구한테 잘 보이기위한게 아닌, 제 자신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멋진사람이 될수있도록 변하려구요~

왜 그런말이있죠?..'도전하지 않는자는 아무런 기회도, 아무것도 이루는것이 없다'고…. 지금 제앞에 놓인 모든것들이 지금껏 도전하지 않은것들에 대한 결과라고 뼈저리 느끼고 있기에... 늦었지만(?) 새롭게 시작하려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니까요..^^:;;;

윤희씨~
만약 제글을 보게된다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수있도록 용기불어넣어 주실꺼져??
혹시라도 저와같은 생각을 하고계셨던 꿈음 애청자분들이 계시다면 이 한마디 해드리고 싶습니다.
"자자~ 이제 우리 변합시다! 변해야 살수있습니다!우리모두 화이팅~해요!!"라구요~ ㅎㅎㅎ

P.S 아이구 이런~
얘기하다보니 어째 중심도 없고 두서없이 이런얘기 저런얘기 잔뜩 푸념만 늘어놓은것 같네요--. 좋은얘기로 다가가야 윤희씨도 꿈음 청취자분들도 모두 좋아하시는건데...지송합니다..ㅡㅡ..

** 참, 만약 사연이 뽑히게 된다면, 그러한 큰 영광을 얻게된다면 뮤지컬 그리스 공연 보구싶습니다. 용기내어 글쓴 제자신에게 제가 주는 선물이라고나 할까요?ㅎㅎㅎ

모두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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