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왠지 오늘따라 첫사랑이 생각나네요 ^^
바나나우유
2007.06.09
조회 19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3 여학생입니다.

이제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아서 정말 긴장되고 너무나 힘들때도

있지만 스무살이 된다는 생각에 기쁘기도 해요^^

오늘따라 제 첫사랑 생각에 푹 빠지게 되네요..

학생이 무슨 사랑은.. 하실지 모르지만요

저에게 정말 사랑이 뭔지 가르쳐준 친구였어요 ^^

음 .. 제 첫사랑은 ~ 아마 웃으실지 모르지만 중학교때 만나게

되어서 서로 좋아하게 됬답니다.

지금의 저도 성인은 아니지만 그때는 정말 서로 어릴때였어요.

전 여중을 다니고 있었고 그친구는 남중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반에서는 꽤나 화재거리였었죠 ^^

음.. 그친구와 참 귀엽게 사귀던 때.. 아마 중3때였던것 같아요.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저한테 밥을 사주겠다고 나오라는 거에요. 그래서 나갔죠 ^^

나가서 맛있게 밥을 먹고 계산을 할때 그친구가 산다고 했으니

전 옆에서 계산하는동안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눈치없이 얼마내나 하고 봤는데..

돈이 아닌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쿠폰이더라구요.

그친구가 집안형편이 조금 어려웠었거든요.

그때는 왜 그 마음을 몰랐을까요.

그렇게 해서라도 저를 풀어주고 함께 저녁을 먹으려고 했던

그 친구의 따뜻함을 모르고 오히려 창피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는

데.. 너무 어려서 그랬나봐요..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마음에 아직도 가슴이

마구마구 두근거려요.

그러다가 그 친구랑 첫 키스도 하게되고..

아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꺼에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답니다 ^^

뭐라 말할 수 없는 그런 부끄러움이 지금도 막 차오르는것 같아요.^^

그리고 제 생일날에 엄~ 청 큰 전지에다 신문지 만한 글씨로

happy birth day to my love라고 꽉 채워서 써준것도 기억나네요.

저는 참 운이 좋은 사람같아요.

그친구네 어머니께서 저에게 주신 금반지도 있답니다^^

그외에도 저는 정말 그친구에게 받은게 많아요.

그렇게 그 친구에게서 따뜻한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저는 정작 준게 아무것도 없었죠.

그냥 저냥 만나는 착한 친구다 라고만 생각했었거든요.

그렇게 2년인가? 사귀고 결국 헤어졌어요.

그런데 한달 두달 세달.. 시간이 지나면서 그친구의 빈자리가

느껴지고 보고싶어 지더라구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항상 곁에 있을때는 그렇게 모르더니 ^^

그렇게 말없이 전 다시 그 친구를 좋아하게 됬어요.

한 1년정도 그렇게 혼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우스개 소리지만

정말 있을때 잘해야 한다는걸 깨달았어요ㅎㅎ

그렇다 몇달전 어떻게 연락이 닿아서 잠깐 만나게됬어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다시 그 친구에게 좋아한다고 말했어요

사귀자고 한건 아니고 그냥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요 ^^

근데 그친구는 딱 끊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있데나봐요 ㅎㅎ

음 저 왜그럴까요 ~ 사랑이라는게 참 타이밍 맞추기도 힘들고

깨닫고 나면 왜이리 늦어버린건지 모르겠어요 ~

자꾸만 자신감도 없어지고 왠지 점점 제가 바보가 되어가는것

같기도 해요.

에잇 열심히 공부나 해야지 하다가도

그친구가 오늘따라 많이 많이 보고싶네요.^^

언니 저 용기좀 주시겠어요 ? *^^*

고3인만큼 성적에 대한 부담도 많지만 그친구 때문에 마음도

많이 아파요.





신청곡 신청할께요 ^^
제가 그친구한테 자주 불러주던
박지윤- 난 사랑에 빠졌죠 이거 신청할께요 ^^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